경남도와 도내 자치단체들이 국회 상임위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에서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해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법안의 정무위 통과를 요구하는 각계각층의 요구가 빗발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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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국회를 방문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완수 경남지사는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여야 원내대표를 잇따라 만나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내 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박 지사는 이날 민주당 이 대표를 만나 “우주항공청 설립과 관련된 모든 쟁점이 정부와 여야의 대승적인 결단으로 완전히 해소됐다”며 우주항공청 특별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협조를 구했다. 이 대표는 “필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민주당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각각 만나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여야 간 적극적인 합의를 요청했다. 윤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가 이뤄진다면 법사위 등 원포인트 개회가 가능하므로 정기국회 내에 통과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다음 달 8일까지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부산에서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역 상공인을 비롯해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산업은행 부산이전 추진협의회는 20일 부산시의회에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법안의 정무위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마지막 정기국회가 20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산업은행법 개정은 불투명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지만 해를 넘길 것이라는 우려만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