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 등 100여 명 참석
- 신중년 일자리 해법 모색
- 현역 도전 우수사례 공유
<사진설명: 21일 부산롯데호텔에서 국제신문과 경남정보대가 공동 주최한 ‘인생이모작포럼 : 한 번 더 현역’ 창립 심포지엄이 열렸다. 사진은 이날 주요 내빈으로 참석한 빈대인(테이블 왼쪽 세 번째부터 시계 방향으로) BNK 금융그룹 회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대표,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 고영삼 인생이모작포럼 공동대표,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강남훈 국제신문 사장, 전영수 한양대 교수가 포럼 출범을 축하하고 있는 모습.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100세 시대를 맞아 부산에서 ‘인생 이모작’을 논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중·장년 직장인의 평균 퇴직 나이가 50.5세로 앞당겨진 시대에 맞춰 준비된 행사였다.
국제신문과 경남정보대는 21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인생이모작포럼 : 한 번 더 현역’ 창립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은 ‘신중년을 위한 내비게이션’이란 핵심 키워드를 내세워 정년을 앞둔 사람이나 은퇴자에게 인생 2막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정보를 제공한다는 포럼의 창립 취지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국제신문 강남훈 사장, 부산시 이성권 경제부시장,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 부산진구 김영욱 구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인생 이모작을 고민했다. 강남훈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신문은 포럼을 이끌어가면서 독자와 부산시민에게 인생 이모작의 해법을 제시하고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함께 힘을 북돋워 드리겠다. 여러분의 인생 후반전이 빛날 수 있게 포럼을 중심으로 국제신문이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성권 경제부시장은 “100세 인생을 맞아 누구나 남은 인생의 절반을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포럼에서 나온 내용 등을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부산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식전 행사 ▷기조연설 ▷인생이모작 우수사례 ▷종합 정리 및 포럼 활동 계획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동서대 시니어운동처방학과 학생들은 경쾌한 율동으로 식전 행사인 ‘시니어들의 딥다라인 공연’의 문을 열었다. 경남정보대 김대식 총장은 ‘왜 인생이모작인가?’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스페인 영국 싱가포르 일본의 노인 정책과 여러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대한민국 인구 트렌드 2022-2027’ 저자인 한양대 전영수(국제대학원) 교수는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 ‘1700만 요즘 어른의 인구혁신’을 주제로 고령화한 인구 구조 변화 속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전략 등을 설명했다.
이모작에 먼저 뛰어든 선배들의 경험담도 ‘인생 이모작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오용환 나라수산 대표는 은행 지점장에서 고등어 가공회사 사장으로 변신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박미애 와우걷기 대표는 매일 10㎞를 걸으며 인생을 개척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박태희 모델가수가 정치인에서 모델가수가 된 사연도 소개해 참석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인생이모작포럼 공동대표인 고영삼 부산디지털개발원장은 “심포지엄에서 우수 사례를 소개한 이모작의 선배들과 함께 포럼이 이모작의 멘토가 되겠다. 포럼을 민·관·산·학을 연결하는 ‘이모작 플랫폼’으로 만들어 100세 시대 부산시민의 등대 역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