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시민단체 유치 성공 출정식
- 도시철도역 등지 막바지 응원전
- 朴시장도 파리서 생중계로 참여
- 곳곳 응원봉 흔들며 열기 ‘후끈’
2030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 결정을 앞두고 부산시와 시민단체가 함께 유치 기원을 위한 출정식을 열었다. 부산시민도 막바지 응원에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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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부산 서면교차로에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부산시와 부산지역 시민단체의 합동 출정식이 열리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
부산시와 부산 4개 시민단체는 21일 부산진구 서면교차로 일대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뿐만 아니라 범시민유치위원회·범시민서포터즈·범여성추진협의회·시민참여연합 등 4개 월드엑스포 유치 시민단체가 함께 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1000여 명이다.
출정식은 오후 5시 시작했지만 그전부터 서면교차로 일대는 시민의 응원 열기로 들썩였다. 오후 4시30분께 이미 서면역 7개 출구에는 월드엑스포 유니폼과 LED 응원봉을 든 시민으로 가득했다. 건물 위에는 유치 기원 애드벌룬이 걸려 출정식 분위기를 더했다. 일부 시민은 미국 브라질 등 외국 국기를 흔들며 세계적 축제인 월드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응원했다. 이날 출정식에 참여한 김명성 범시민서포터즈 대표는 “월드엑스포 유치 관련 활동을 시작한지 2년이 넘었다”며 “오늘 현장에 와보니 이렇게 뜨거운 유치 열기에 일조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행사는 프랑스 파리에 가 있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출정식 발언으로 시작했다. 박 시장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실시간 생중계로 “개최지 결정을 일주일 앞두고 하나로 결집된 국민의 마음과 뜨거운 응원이 이곳 파리에서도 느껴진다”며 “파리 곳곳에도 ‘준비된 도시 부산’의 역량이 스며들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발언이 끝난 후 무대 위 관계자들이 대형 구에 손을 얹었다. 이내 박 시장이 화상으로 손을 맞잡자 부산에서 파리까지 이어지는 월드엑스포 유치 염원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퍼포먼스를 지켜본 시민 조모(60대) 씨는 “당연히 월드엑스포 유치에 성공할 거라고 생각해왔지만 오늘 현장에 와보니 더 큰 확신으로 바뀌었다”며 “부산과 우리나라, 그리고 우리 아들딸까지 그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출정식 참가 소감을 밝혔다.
출정식이 진행되는 동안 부산 시민단체가 곳곳에서 응원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시민참여연합은 “2030년 부산에서 만나요. BUSAN is good for EXPO!”를, 범시민서포터즈는 “다 준비됐나? 됐다, 11월 28일은 부산이다!” 등을 외치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는 ‘넘버원 부산’ 등 월드엑스포 수식어를 외치면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민이 스스로 한 데 모여 월드엑스포 유치를 응원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깊었다.
한편 월드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결정된다. 결선 투표까지 갈 경우 최종 개최지 발표는 29일 0시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