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가덕신공항 2029년 꼭 개항…반송터널 국비 적극 검토”

원희룡 장관 단독 인터뷰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3-11-27 19:49:42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 찾아 현안 관련 입장 밝혀
- “반송터널 사업 잔여구간 0.9㎞
- 국토부 계획 반영위해 市와 협의”
- 도시철도 정관선 예타통과 노력
- 국가도시공원 제도 개선도 시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반송터널 ▷도시철도 노포~정관선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등 지역의 굵직한 도시·교통 계획 현안을 직접 살피고자 부산을 찾았다. 원 장관은 부산지역의 이 같은 핵심 현안을 추진하는 데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적기에 예산을 투입해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방향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부산역에서 국제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원 장관은 27일 부산지역의 국토부 사업 현장 등을 방문하는 자리에서 국제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하고 “가덕신공항의 건설을 위한 열차는 이미 떠났다. 엑스포 유치 여부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기술·안전·토지보상 문제 등 내부 요인에 의해 속도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국가적인 결정이기 때문에 적기 개항하겠다는 국토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동부산권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시설로 꼽히는 반송터널(금정구 회동동~해운대구 송정동)과 도시철도 노포~정관선(기장군 월평리~동해선 좌천역) 건설 사업도 원활하고 조속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반송터널은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국토부의 국가계획에 반영되지 못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다. 부산시는 3개 구간으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려는데, 전체 8.9㎞ 구간 중 8㎞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민자적격성 조사 추진 등으로 본궤도에 올랐다.

시는 나머지 0.9㎞ 구간(기장~송정)은 국토부의 ‘5차 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에 포함해 국비 확보로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원 장관은 “동부산 관광단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SOC 확충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부산시와 협의하고 사업 타당성 등을 검토해 반영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노면전차로 운영될 정관선 사업의 견해도 피력했다. 정관선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동해선을 연결해 기장군 일원의 교통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도시철도 사업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인다. 원 장관은 “예타는 기술적으로 가능한 것 중 경제적인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찾는 과정이다. 예타에서 좋은 결과를 위해 국토부가 대안 제시에 적극 나서고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도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원 장관은 부산의 국가도시공원 지정 유치 움직임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국가도시공원 부지를 지자체가 100% 소유해야 한다는 조건이 현실에 맞지 않다’는 지적을 염두에 두고 ‘비율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원 장관은 “국토부도 공원현황 및 국내외 사례 등을 고려할 때 부지확보는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며 “국가적 차원의 공원 조성 필요성이 있을 때 지원한다는 사업 취지와 맞지 않을 경우 의견 수렴, 연구용역 등 통해 제도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원 장관은 ‘험지 출마설’ 등 정치적 거취와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것은 정해지지 않아 시기상조”라고 말을 아꼈지만 국민의힘이 혁신해야 한다는 데는 적극적으로 공감한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원 장관은 “혁신은 선택이 아닌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며 “그런 과정에서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희생이 있어도 책임감을 갖고 마다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3. 3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4. 4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8. 8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9. 9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9. 9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2. 2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日 15% 수익보장” 주식리딩방 사기…4억 넘게 가로채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