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묻지마 폭행’ 의식불명인데 피의자 불구속 檢 송치 논란(종합)

보수동서 3명 폭행·1명 추행男…법원, 합의 등 이유로 영장 기각

  •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
  •  |   입력 : 2023-11-28 19:46:35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경찰도 추가 신청 없이 檢 보내

- 유사한 ‘부산역’건은 구속기소

부산에서 피해자를 의식불명 상태로 빠뜨린 ‘묻지마 폭행’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피의자가 불구속 상태에서 경찰에 이어 검찰의 조사를 받게 돼 논란이 인다.
중부경찰서 전경. 국제신문DB
부산 중부경찰서는 행인 3명을 때리고 1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A 씨를 불구속 기소해야 하다는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8일 밤 9시30분께 중구 보수파출소 인근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행인 3명을 폭행하고 1명을 강제추행한 혐의(중상해·강제추행)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 씨는 만취 상태로 피해자들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중 한 명인 B(60대) 씨는 폭행으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현재 의식불명(국제신문 지난달 27일 자 온라인보도 등)인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부산지법은 B 씨를 제외한 나머지 피해자들과 합의하고 이들로부터 처벌불원서가 제출된 점 등을 이유로 들며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A 씨는 전과가 없으며 경찰 조사에서 피해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구속영장 신청 없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고, A 씨는 검찰에서도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게 됐다.

부산역 ‘묻지마 폭행’ 사건의 피의자 C(50대) 씨는 구속기소됐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지난달 29일 부산역 여자화장실에서 처음 본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중상해)를 받던 C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 검찰은 목격자 조사 등 보완수사를 거친 뒤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C 씨를 기소했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피고인은 치명상이 가능한 머리와 상체를 반복적으로 때렸고, 피해자의 사망 가능성을 인식하고도 범행을 저질렀다. 죄에 맞는 처벌이 나오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5. 5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8. 8‘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