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의 절반 이상은 의사 인력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의사 인력 수가 부족한 진료 과목으로는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순으로 높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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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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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의사 인력의 적적성 여부와 의사 인력 수 부족 진료 과목. 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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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실은 경남도가 의사인력 확충 등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3일 드러났다.
주요 조사 결과를 보면, 의료서비스 만족도 문항에서 도민 72.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불만족으로 답한 경우(24.5%) 그 이유로 전문 의료 인력의 부족(60.5%)을 꼽았다. 도내 의사 인력이 충분한지에 대해에서는 56.4%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의사 인력 수가 부족한 진료 과목으로는 소아청소년과(26.4%), 응급의학과(23.4%), 산부인과(16.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의사 인력 수 증가에 따른 의료서비스 영향은 88.5%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답했고, 의사 인력 부족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으로 기존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 창원특례시 의과대학 신설, 공공의대 및 지역의사 선발전형 도입의 순으로 조사됐다.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정원 확대(증원)는 90%가, 창원특례시 의과대학 신설은 84.4%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도내 의과대학 신설 및 정원 확대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지역 인재 양성, 지역균형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순으로 꼽혔다.
도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인구가 네 번째로 많지만, 의대 정원과 의사 수는 전국 하위권이다.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는 174.2명(전국 평균 218.4명)으로, 전국 12위이다. 이러한 지역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의사 인력 확충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이러한 도민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만 18세 이상 도민 1014명을 대상으로 ‘경상남도 의사인력 확충’ 관련 여론조사(전화면접)를 했다. 표본오차는 95%에 신뢰수준은 ±3.1%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도 보건의료 정책 방향의 기초자료와 경남 의과대학 정원 확대 관련 객관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