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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교 저출산·인구 유출 직격탄…내년 신입생 2000명 이상 감소 전망

부산시교육청 학급배정 조사 추정치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23-12-05 19:38:46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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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신입생도 첫 40만 명 이하 예측

내년도 부산지역 초등학교 신입생(2017년생) 수가 올해보다 2000명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저출생의 여파는 물론 급속도로 진행 중인 부산의 인구 유출 현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국제신문DB
부산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2만1162명으로 추정된다고 5일 밝혔다. 이 같은 추정치는 지난달 교원 수급을 대비한 사전 학급배정(가배정) 조사에서 파악한 것으로, 올해인 2023학년도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2만3184명)와 비교하면 2022명 적다.

취학 대상 아동의 정확한 숫자는 내년 3월 개학에 맞춰 집계된다. 아동의 질병 발육상태 출국 등을 이유로 취학을 유예하는 사례도 있어 이번 조사 결과와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올해 실제 입학생이 가배정 조사(2만5412명) 때보다 더 적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도 학생 수도 현재 예상치보다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신입생 수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년도 부산 전체 초등학교 학생 수의 감소도 불가피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4월 기준 부산 관내 초등학생은 15만2219명으로, 내년에는 14만 명 대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런 점을 고려해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학급당 학생수를 조정한다. 학급당 26명이었던 학생 수를 내년부터 25명으로 배치한다.

전국 초등학교 신입생 수도 내년에 사상 처음 40만 명 밑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40만1752명이었다.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2017년 출생아 수(35만7771명)가 2016년(40만6243명)보다 5만 명 가까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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