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임시의원총회서 최종 결정
- 최 회장 “지역 균형 발전에 온 힘”
최재호(63·사진) 무학 회장이 경남 창원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으로 추대됐다.
창원상의 제5대 회장 추대위원회(추대위)는 최근 상의 3층에서 제2차 회의를 열어 최 회장을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7일 밝혔다. 추대위는 구자천 현 창원상의 회장을 비롯한 현 회장단과 최충경 한철수 전 창원상의 회장 등 19명으로 구성돼 있다. 그간 차기 회장 후보로 최 회장과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 등이 거론됐다. 그러나 추대위는 경선이 치러질 경우 불협화음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단일 추대 방식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회장 선출은 오는 19일 열리는 제5대 제1차 임시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날 다른 후보자가 등록하지 않으면 최 회장을 두고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복수의 후보자가 나올 경우 표결에 부친다. 투표권이 있는 의원은 총 120명이다.
최 회장은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 총회 등 절차가 있어 입장을 밝히기 곤란하다”면서도 “우리 지역은 수도권과 비교해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 경남과 부산 울산이 한마음으로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게 평소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경남 마산 출신인 최 회장은 경상고, 경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동해대 정치경제부 대학원 석사와 창원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85년 무학에 입사한 뒤 1994년 ㈜무학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2008년에는 무학그룹 회장을 맡았다. 최 회장은 경남사회복지협의회장, 경남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경남장애인고용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는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데도 앞장섰다. 2012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2019년 무역의 날 포상진수식 때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2021년 1000만 달러 수출의 탑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