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60초 뉴스]사람 빠뜨린 '맨홀 뚜껑'…전국에 퍼져있다?

6일 동구서 맨홀 부서져 행인 빠지는 사고 발생

해당 맨홀 뚜껑 90년대 말부터 전국적으로 설치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최근 부산 동구에서 길을 걷던 시민이 부서진 맨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맨홀이 전국적으로 설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똑같은 사고가 반복될 수도 있어 서둘러 점검하고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고 후 동구가 조치한 현장 사진. 부산 동구 제공
지난 6일 부산 동구에서 한 남성이 인도를 걸어가던 중 맨홀을 밟는 순간 맨홀 뚜껑이 부서지면서 다리 등 하체가 쑥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남성은 어깨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맨홀 구멍의 깊이는 2미터 가량, 남성이 팔로 버티지 못했다면 그대로 맨홀 구멍 안으로 추락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단단해 보이는 맨홀이 왜 힘없이 부서진 것일까.

당시 사고가 발생한 맨홀은 일명 ‘조화 맨홀’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화맨홀은 도시 미관을 위해 주변과 어울리게 만들어진 맨홀로, 철판 없이 콘크리트로만 만들어져 무게가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1990년 대 말부터 전국적으로 설치되기도 했다.

위성지도로 확인한 부산시내 조화맨홀 뚜껑. 대부분 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카카오맵 캡쳐
동구 관계자는 “사고가 난 뚜껑은 2006년 설치됐으며 두께는 2.5㎝”라며 “당시 설치된 조화 맨홀의 두께는 2.5∼5㎝가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출시되는 맨홀은 하부에 철판이 설치돼 있어 튼튼하지만 과거에 설치한 것은 콘크리트 자재가 전부”라며 “일반인이 겉으로 보기에는 하부에 철판이 설치돼 있는지를 구별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콘크리트는 시간이 지나면 경화가 진행돼 장기적으로는 균열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 해당 맨홀도 설치한지 2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면서 내구성이 떨어진 탓에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녹이 생기지 않는 주철 등 좋은 품질의 맨홀 뚜껑이 많이 만들어 지고 있다. 일각에선 문제가 있는 맨홀 뚜껑을 지자체가 일일이 점검하고 교체해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2. 2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3. 3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4. 4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5. 5‘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6. 6국회 최다선 국힘 조경태 의원, 국제신문 회생 노력 지지하고 지광 스님에게 회생 동의 촉구
  7. 7北 해커, 비트코인만 1만8270개(약 1조8701억원 ) 훔쳤다
  8. 8“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9. 9李대통령 “경제 뚜렷한 회복세…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10. 10민주·혁신 합당론 재부상…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6. 6[뭐라노] 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
  7. 7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8. 8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9. 9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10. 10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6. 6“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7. 7[속보]미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 도로에 제트기 추락, 탑승자 9명 전원 사망
  8. 8광주 ‘통합’·부산 ‘연합’…영호남 시민단체, 초광역 상생 대안 모색
  9. 9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10. 10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