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40분께 부산 동구 좌천동 한 종합병원 인근 버스전용차로에서 부산역 방면으로 주행 중이던 81번 시내버스가 정류장에 정차 중이던 82번 시내버스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후 부산 동구 좌천동서 81번 시내버스가 정차 중이던 82번 시내버스를 들이받아 운전기사를 비롯해 승객 29명이 다쳤다. 부산 동부경찰서 제공

이 사고로 81번 버스 운전기사를 비롯해 탑승 중이던 승객 29명이 다쳤다. 82번 시내버스는 승객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중 14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전원 경상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81번 버스 운전기사는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부주의로 전방의 버스를 보지 못했다’는 81번 버스 운전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