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21일부터 강추위가 몰아친다. 주말까지 이어진 한파는 다음 주가 돼야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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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오른쪽) 부산시장이 20일 서구 아미동의 아동주거 빈곤가구를 방문해 고충을 듣고 있다. 이원준 기자 |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최저기온은 부산 -6도, 울산 -7도, 경남 -10~-5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도 부산 1도 울산 -2도 경남 -3~2도로 전망됐다. 평년보다 4~12도 낮은 수준이다. 이번 추위는 20일 낮부터 북쪽의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시작됐다.
22일 최저기온은 부산 -8도 울산 -9도 경남 -12~6도로 더 추워진다. 낮 최고기온도 부산 1도, 울산 -1도, 경남 -2~2도다. 평년보다 5~11도 낮다. 23~24일 주말에도 부산 울산 경남의 최저기온도 -11~-1도, 최고기온 1~7도로 관측돼 평년 -6~10도보다 낮겠다. 다음 주가 돼서야 최저기온 -7~2도, 최고기온 4~10도로 평년 -7~10도와 비슷하겠다.
특히 이번 한파는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울산 지역에는 초당 20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부산과 경남 지역에는 초당 15m 수준의 바람이 불겠다.
부산시는 강추위에 대비해 노숙인, 쪽방 주민,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긴급복지 연료비를 4만 원 인상해 1인 가구 기준 15만 원을 지원한다. 경로당 난방비도 3만 원을 올려 1곳 당 4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보건복지부 평가 우수기관 포상금 1500만 원도 취약계층 200세대의 보일러 교체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거리 노숙인이 응급시설로 입소할 수 있도록 돕고, 쪽방 주민과 독거노인 거주지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부산 서구 아미동 독거노인 가구 등을 방문해 한파 대응책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박 시장은 “한동안 한파가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데 취약계층의 건강이 염려된다. 이들의 건강과 안부를 수시 확인하고 필요한 구호 조치를 즉시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