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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들오들’ 부울경 주말까지 최강한파

부산 최저 -6도·경남 -10도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3-12-20 19:07:16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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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21일부터 강추위가 몰아친다. 주말까지 이어진 한파는 다음 주가 돼야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오른쪽) 부산시장이 20일 서구 아미동의 아동주거 빈곤가구를 방문해 고충을 듣고 있다. 이원준 기자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최저기온은 부산 -6도, 울산 -7도, 경남 -10~-5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도 부산 1도 울산 -2도 경남 -3~2도로 전망됐다. 평년보다 4~12도 낮은 수준이다. 이번 추위는 20일 낮부터 북쪽의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시작됐다.

22일 최저기온은 부산 -8도 울산 -9도 경남 -12~6도로 더 추워진다. 낮 최고기온도 부산 1도, 울산 -1도, 경남 -2~2도다. 평년보다 5~11도 낮다. 23~24일 주말에도 부산 울산 경남의 최저기온도 -11~-1도, 최고기온 1~7도로 관측돼 평년 -6~10도보다 낮겠다. 다음 주가 돼서야 최저기온 -7~2도, 최고기온 4~10도로 평년 -7~10도와 비슷하겠다.

특히 이번 한파는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울산 지역에는 초당 20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부산과 경남 지역에는 초당 15m 수준의 바람이 불겠다.

부산시는 강추위에 대비해 노숙인, 쪽방 주민,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긴급복지 연료비를 4만 원 인상해 1인 가구 기준 15만 원을 지원한다. 경로당 난방비도 3만 원을 올려 1곳 당 4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보건복지부 평가 우수기관 포상금 1500만 원도 취약계층 200세대의 보일러 교체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거리 노숙인이 응급시설로 입소할 수 있도록 돕고, 쪽방 주민과 독거노인 거주지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부산 서구 아미동 독거노인 가구 등을 방문해 한파 대응책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박 시장은 “한동안 한파가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데 취약계층의 건강이 염려된다. 이들의 건강과 안부를 수시 확인하고 필요한 구호 조치를 즉시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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