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회사는 제작단가 낮추고 어르신은 노동으로 활력 찾죠”

‘코끼리공장’ 금호연 팀장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3-12-28 18:37:07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수백명 어르신 투입해 작업 수월
- 제품 하나당 150원 단가 하향
- 부산서 시작한 업사이클링 사업
- 전국으로 퍼져 자원 선순환되길

“은퇴 후 노인 일자리를 통해 건강과 활력이 넘친다는 말을 들을 때면 너무 기쁘고 보람찹니다.”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의 금호연 팀장이 업사이클링 제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금호연 팀장이 28일 부산 동구 ‘우리동네 ESG센터’ 2호점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울산본부과 함께 노인 일자리 진행사업을 하면서 느낀 점을 이야기했다. 2014년도 울산에서 설립된 코끼리공장은 폐플라스틱 장난감 병뚜껑 등을 수거해 장갑, 안전 조끼, 가방, 조명, 재생 판재, 화분 등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업체다.

코끼리공장은 지난해부터 부산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울산본부와 함께 금정구의 우리동네 ESG센터 1호점, 동구의 2호점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우리동네 ESG센터는 노인 일자리를 활용해 폐플라스틱 등을 수거 분류하고 상품까지 만들어 ‘거북이공장’이란 브랜드명으로 판매한다.

“폐플라스틱과 장난감 등을 수거해 세척하고 분류하는 일이 만만치 않은데, 수백 명을 투입하는 노인 일자리를 통해 제품 제작 단가를 많이 낮출 수 있습니다. 보통 500원 정도에 판매되는 업사이클링 장갑 한 켤레가 노인 일자리를 통하면 350원 정도까지 낮출 수 있어요.”

코끼리공장은 향후 우리동네 ESG센터처럼 업사이클링 업체와 노인 일자리를 결합한 모델이 자리 잡길 기대했다. 지난해부터 우리동네 ESG센터의 사례를 배우기 위해 전국의 자치단체의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탄소중립, 자원순환 등의 가치를 실천하면서 노인 일자리까지 접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폐플라스틱과 장난감 등을 재활용해 업사이클링 하는 일은 국가적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부산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전국에 우리와 같은 모델이 많이 생기길 기대합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6. 6“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10. 10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7. 7‘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8. 8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9. 9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10. 10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