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백명 어르신 투입해 작업 수월
- 제품 하나당 150원 단가 하향
- 부산서 시작한 업사이클링 사업
- 전국으로 퍼져 자원 선순환되길
“은퇴 후 노인 일자리를 통해 건강과 활력이 넘친다는 말을 들을 때면 너무 기쁘고 보람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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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의 금호연 팀장이 업사이클링 제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금호연 팀장이 28일 부산 동구 ‘우리동네 ESG센터’ 2호점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울산본부과 함께 노인 일자리 진행사업을 하면서 느낀 점을 이야기했다. 2014년도 울산에서 설립된 코끼리공장은 폐플라스틱 장난감 병뚜껑 등을 수거해 장갑, 안전 조끼, 가방, 조명, 재생 판재, 화분 등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업체다.
코끼리공장은 지난해부터 부산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울산본부와 함께 금정구의 우리동네 ESG센터 1호점, 동구의 2호점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우리동네 ESG센터는 노인 일자리를 활용해 폐플라스틱 등을 수거 분류하고 상품까지 만들어 ‘거북이공장’이란 브랜드명으로 판매한다.
“폐플라스틱과 장난감 등을 수거해 세척하고 분류하는 일이 만만치 않은데, 수백 명을 투입하는 노인 일자리를 통해 제품 제작 단가를 많이 낮출 수 있습니다. 보통 500원 정도에 판매되는 업사이클링 장갑 한 켤레가 노인 일자리를 통하면 350원 정도까지 낮출 수 있어요.”
코끼리공장은 향후 우리동네 ESG센터처럼 업사이클링 업체와 노인 일자리를 결합한 모델이 자리 잡길 기대했다. 지난해부터 우리동네 ESG센터의 사례를 배우기 위해 전국의 자치단체의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탄소중립, 자원순환 등의 가치를 실천하면서 노인 일자리까지 접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폐플라스틱과 장난감 등을 재활용해 업사이클링 하는 일은 국가적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부산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전국에 우리와 같은 모델이 많이 생기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