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比 여객 회복률 67%
올해 김해공항 국제선이 인천이나 김포에 비해 낮은 회복률을 기록했다. 국제선 이용객 10명 중 4명은 일본 노선을 이용해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와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은 지난 1월부터 지난 27일까지 김해공항 국제선 항공 여객은 642만4399명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959만550명)과 비교하면 국제선 여객 회복률은 67%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공항(79%)과 김포공항(74%) 등 수도권공항 여객 회복률에 못 미치는 회복세이나 제주공항(44%)과 대구공항(41%)과 비교해 높은 회복률을 보였다.
김해공항 여객 회복은 일본 노선이 이끌었다. 지난 11월까지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 581만6983명 중 일본노선 여객이 237만2791명으로 40.79%를 기록했다. 국제선 여객 10명 중 4명이 일본행을 택한 것이다. 김해공항 일본노선 여객 비율은 2018년 37.4%, 한일 관계가 경색됐던 2019년은 30.54%였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 조치와 엔저 현상이 맞물리며 일본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원/엔 환율은 이날 기준 100엔 당 918.37원을 기록했다. 이에 에어부산의 부산~오사카 노선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40만7200여 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보였다. 일본 노선 인기 등에 힘입어 김해공항은 2024년 김해공항의 국제선 여객 977만 명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을 넘어 2019년(959만 명) 국제선 여객 수요를 뛰어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