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재명 습격범, 文평산마을도 들렀다…“범행동기? 경찰에 변명문 냈다”(종합)

법원, 살인미수 혐의 영장 발부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김민정 기자 박수빈 기자
  •  |   입력 : 2024-01-04 19:46:27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경찰 “당적 확인…공개는 불가”

- 집도의 “부산대병원서 전원 요청
- 수술 성공 가능성 장담 어려웠다”

지난 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를 받는 김모(66) 씨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 씨의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는 한편,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심리검사 등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체포된 피의자가 4일 부산지법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부산 연제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이원준 기자
부산지법은 살인미수 혐의로 청구된 김 씨의 구속영장을 4일 발부했다. 법원은 이날 오후 2시 김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시작해 약 20분 뒤 종료했다. 김 씨는 법원에 출석하면서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을 향해 “경찰에 8쪽짜리 변명문을 제출했다. 그걸 참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지난 3일 0시께 연제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된 김 씨는 삼국지 등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이 대표를 습격하기 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있는 평산마을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무슨 목적으로 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김 씨가 지난 1일 KTX 부산역과 울산역을 왕복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2일 이 대표의 오후 일정이 평산마을로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울산역을 통해 평산마을을 방문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김 씨가 부산에 내려온 지난 1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목격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수사본부는 지난 3일 진행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 14점을 분석하고 있다. 컴퓨터 3대와 휴대전화 3대, 칼 1자루와 칼갈이 1개, 현수막 등이 포함됐다. 휴대전화 포렌식도 일부 완료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낸다. 경찰은 김 씨의 당적과 이력을 파악했지만 이에 대한 확인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확인이 불가능한 부분이 많다”며 “다음 주 중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병원은 이날 브리핑을 열어 이 대표가 왼쪽 목에 1.4㎝ 자상을 입었으나 현재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의 수술을 집도한 민승기(이식혈관외과 ) 교수는 “외상 특성상 추가 감염이나 수술 합병증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경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민 교수에 따르면 이 대표는 목 왼쪽 부위에 흉쇄유돌근이라고 하는 목빗근 위로 1.4㎝ 길이의 칼에 찔린 자상을 입었다. 민 교수는 “속목정맥이나 동맥 재건은 난도가 높고 수술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워 경험 많은 혈관외과 의사의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부산대병원 요청을 받아들여 수술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수술 후 언론브리핑을 하려 했으나 법리 자문 결과 환자 동의 없이 할 수 없었고, 외상환자 특성상 안정이 최우선이라 브리핑을 하지 못했다”면서도 이 대표가 회복 후 이에 동의해 언론 브리핑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7. 7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6. 6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7. 7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0. 10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9. 9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0. 10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