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질의 폐플라스틱에 수요 높아
- 부산 넘어 세계서 통할 사업모델
부산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울산지역본부가 2022년 시작한 ‘우리동네 ESG’ 사업이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민관을 불문하고 많은 관심이 쏟아진다. 실제로 부산도시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롯데케미칼 이마트 한국남부발전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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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정태기 노인복지과장이 ‘우리동네 ESG’의 긍정적 효과와 발전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
시 역시 사업의 의미와 효과를 인정해 16개 구·군마다 1개씩 설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시에 사업을 제안할 당시 가능성을 엿본 것은 정태기 노인복지과장으로 현재도 해당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정 과장은 “노인이 사회 생활을 하지 못하면 건강을 잃는 속도가 빨라지고 사회적 비용 지출은 일찍 시작된다”며 “이 속도를 늦추고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노인 일자리 창출에 관해 고민하던 차에 노인 일자리 창출과 탄소 배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우리동네 ESG 센터’가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 과장은 이 사업이 커가는 모습을 몸소 지켜보고 있다. 그는 “국내에서는 인건비 문제 등으로 양질의 폐플라스틱을 구하기가 어려워 기업들이 중국 등에서 수입을 해온다. 그러나 우리동네 ESG 센터가 수집하는 양질의 폐플라스틱 양은 기업들이 놀랄 만큼 많다”며 “이 때문에 폐플라스틱 수요, 탄소 배출 감소 의무가 있는 기업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통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우리동네 ESG 센터에서 제조 중인 장갑, 앞치마 등 여러 제품을 대량 생산하겠다는 장기적 계획도 밝혔다. 정 과장은 “폐플라스틱으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은 매우 다양하고 이 사업은 인건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판로 개척만 되면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며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