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허브·시민행복·교육도시
- 주제별 주요 현안 세세하게 다뤄
- 경부선 지하화 등 SOC는 물론
- 부산형 통합늘봄 등 생활사업도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시청에서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는 부산의 현안이 빠짐 없이 거론됐다. 가덕신공항 건설과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북항재개발과 산업은행 이전 등 굵직굵직한 대형 현안은 물론 시민의 삶과 직결된 밀착형 현안까지 모두 다뤄졌다. 부산시는 윤 대통령이 관계 부처 장관들과 함께 직접 부산을 찾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현안의 속도감 있는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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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뒤 동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
이날 토론회는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경제(SOC·일자리·투자)-복지(문화체육·의료·생활편의)-교육(인재양성·특화교육)을 연계한 지방시대 민생패키지 정책의 부산 모델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을 지방시대 선도화 모델로 삼겠다는 것으로 분야별 부산의 현안이 대부분 포함됐다.
우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위해 ▷가덕신공항 건설 ▷북항재개발 ▷산업은행 부산 이전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등이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과 관련 “국회에 제출돼 있는 산업은행법 개정안이 21대 국회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가덕신공항 사업은 활시위를 떠난 화살과 같이 목표를 빠르고 정확하게 날아갈 일만 남았다”며 “관계 부처가 협업해 차질없이 2029년 12월 개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가덕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 공모를 내달 진행하며, 가장 규모가 큰 부지 조성공사도 상반기 중 발주할 예정이라고 추가로 설명했다. 또한 우선 시공분(현장사무소, 공사부지 진입로 등) 착공은 올해 12월이고, 본공사 착공은 내년 6월 환경영향평가 완료 후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북항재개발은 랜드마크 등 핵심 앵커시설 도입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전략을 통해 1단계 사업의 조기 활성화를 도모하고, 올해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2단계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21대 국회 회기 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위해서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직야구장 재건축 ▷어린이병원 건립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등 현안이 다뤄졌다. 철도 지하화의 경우 국토부가 각 지자체의 제안 사업 중 계획의 완결성이 높은 구간을 올해 연말 선도사업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 장관은 “부산 도심을 관통하는 경부선 주변 지역은 대부분 저밀 개발된 상태로, 향후 개발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시재생혁신진구 후보지로 선정된 구덕운동장 복합개발 사업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 승인 등을 결정하고,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정부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인재를 불러모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다 지역 소아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부산어린이병원’ 건립에 국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교육 희망도시, 부산’과 관련해서는 ▷부산형 통합 늘봄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 ▷글로벌 인재 양성 ▷대학 혁신 등의 방안을 다뤘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을 발표할 예정으로 부산도 응모했다. 부산형 통합 돌봄은 학교, 대학, 지역과 연계한 늘봄시설 확대를 통해 2025년까지 초등학교 1~3학년 희망 학생 전원을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와 관련해서는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성장단계에 맞는 학력 신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영어 능력 향상과 영어하기 편한 도시 사업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 지역인재 전형 확대 등으로 지역 인재가 부산에서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부산의 미래 발전상을 정부가 적극 지원한다는 뜻을 밝힌 자리로 의의가 매우 크다”며 “중앙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 민생 토론회 주요 논의 내용 |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
가덕도신공항 건설, 북항재개발, 산업은행 부산 이전,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
시민이 행복한 도시, 부산 |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직야구장 재건축, 어린이병원 건립, 철도 지하화,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
교육 희망도시, 부산 |
부산형 통합 늘봄,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 글로벌 인재 양성, 대학 혁신 |
자료=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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