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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학생이 직접 설계한 복수전공 37개 신설

'학생설계전공'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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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학교가 학생이 직접 설계한 커리큘럼을 복수전공으로 개설해주는 ‘학생설계전공’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립부경대학교 전경. 국제신문DB
 학생설계전공이란 기존 전공을 선택해 이수하는 일반적인 복수전공과 달리, 학생이 직접 2개 이상의 전공 교육과정을 융합해 설계하는 방식이라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전공이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신소재시스템공학전공을 주전공으로 이수하는 학생이 의공학전공 생물공학과 미생물학과 교육과정을 융합해 ‘의생명공학 학생설계전공’을 설계하고 복수전공으로 이수할 수 있다. 부경대 관계자는 “학생 입장에서는 진로에 맞는 교과목 설계가 가능한 방식으로, 올해 39개 전공이 신설됐다”며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학내에는 ‘학생설계전공위원회’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학내 다른 전공의 교육과정을 융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타 대학 강의는 물론 온라인 공개 강의(무크)까지 넣어 새로운 전공을 설계·개설하는 것도 허용했다. 방학 중 계절학기를 이용해 타 대학 강의를 듣는 경우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전공에 편성해 이수하는 건 이례적이다. 부경대 관계자는 “각 대학의 특성화 강점을 융합해 전공을 개설하는 사례들은 글로컬대학30 사업 등에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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