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국제신문 공동 기획
김용식(가명·60) 씨는 가정 공부방을 운영하고 대학에서 시간강사를 하면서 두 자녀와 노모를 부양하며 살았다.
그러다 지난해 경기악화로 하반기 강의가 폐강되고 대학의 권고 사직으로 실직한데다 공부방에 등록하는 학생까지 줄었다. 그 여파로 6개월 간 월세가 연체돼 보증금에서 차감됐고 이어진 경제적 스트레스 때문인지 김 씨는 지난해 11월 급성간경화증 진단을 받았다.
그러다 12월에는 간경화로 인한 간성뇌증으로 혼수상태까지 겪게 됐다. 김 씨는 현재 병원에 입원 중으로 간수치 정상화를 위한 잦은 시술로 비뇨계 질환이 발생해 추가로 수술을 했고 이후 섬망 등의 부작용이 발생했다.
입원 초기에는 친척과 지인의 도움으로 간병과 병원비를 충당했지만 입원이 장기화되자 이마저도 어려워졌다. 그러다 지난해 12월부터 공적급여 대상가구가 되었지만 가구 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받은 공적급여 전액이 부채상환금으로 지출되면서 생활비로 사용할 수 없게 되자 가족의 삶이 위기에 처했다. 게다가 김 씨는 종합병원에서 입원 기간이 만료돼 2차 병원으로 옮겨야 하는데 간병비 지불이 밀려 있어 이부터 해결해야 한다. 도움받을 곳이 없는 김 씨에게 간병비와 병원비 지원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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