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와 국립한국해양대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수산 분야 특성화 국립대 탄생을 위해 본격적으로 의기투합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 공모에 연합대학 형태로 나선 두 대학(국제신문 지난달 23일 자 2면 보도)은 ‘연합단과대·대학원’을 설립해 공동 운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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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부경대 장영수(왼쪽) 총장과 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이 5일 업무협약식을 갖고 있다. 한국해양대 제공 |
부경대와 한국해양대는 5일 한국해양대 대학본부에서 양 대학 간 연합모델 구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달 두 대학이 글로컬대학30 사업 공모에 연합 유형의 신청을 한 뒤 공식적인 첫 행보다. 양측은 글로컬대학30 사업 공모를 앞두고 연합대학 구성 합의를 재확인하고, 공모 선정을 위한 혁신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했으며, 해양수산 분야 핵심 인재 양성과 산업 육성을 위한 대학 모델을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원활한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공동추진위원회도 구성해 운영하는 등 실무적 절차도 밟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 두 대학은 연합대학의 운용 방안도 밝혔다. 특히 해양수산 분야 특성화 기반의 연합단과대·대학원을 공동으로 설립하기로 한 것이 눈길을 끈다. 입학부터 교육과정 운영, 교원과 직원, 재원 등의 공동 운영을 하겠다는 것이다. 두 대학은 또 국책·연구 과제 수주와 해외 교류 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하는 한편 각 대학의 사업단과 연구소를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과 장영수 부경대 총장은 “두 대학의 상생 발전뿐만 아니라 해양수산 분야 핵심 인재 양성과 해양 첨단과학기술 연구개발 및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