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글로컬대 합종연횡… 부산외대·경성대도 '연합대'로 뭉친다

부산 4년제 사립대로 첫 사례

지역 유학생 25%가 양대 소속

창업밀착형 국제캠퍼스 목표

교육부, 내달 예비지정 선정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외국어대학교 장순흥(왼쪽에서 4번째) 총장과 경성대학교 이종근(왼쪽에서 5번째) 총장 등이 18일 ‘글로벌 특화 연합대학 협약식’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외대 제공
‘글로컬대학30’ 공모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대학가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국립부경대학교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통합 논의(국제신문 18일 자 2면 보도)의 물꼬를 트고, 동의과학대학교 등 7개 전문대학 연합체가 탄생한 데 이어 부산 4년제 사립대로는 처음으로 부산외국어대학교와 경성대학교가 손을 잡는다. 부산외대와 경성대는 오는 22일 마감하는 글로컬대학 공모에 ‘연합대학’으로 신청한다고 18일 밝혔다. 글로컬대학 공모에는 ‘단독’ ‘연합대학’ ‘통합대학’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참가할 수 있다.

양 대학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견인할 글로벌 특화캠퍼스를 구상한다. 현재 부산은 교육국제화특구 국제금융특구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돼 있으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국제 수준의 정주환경과 문화자유구역을 구축하려면 고급인력의 유입과 양성이 필수라는 점에서, 이들 대학은 부산시의 남북을 양축으로 하는 아시아 최고 ‘창업밀착형’ 국제대학을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는 ▷기존의 인적자원을 활용한 국제대학 공동 신설 ▷글로벌 스탠더드 국제화 교육 및 시민교육 ▷UN 특구 기반 글로벌 빌리지 구축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 ▷지역 전략산업 특화 인재 및 글로컬 마케터,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고령화·다문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대 공존 캠퍼스 구현에 협력한다. 양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은 부산 전체의 25% 이상을 차지한다. 출신 국가는 71개에 달한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부산외대는 자율 전공제, 교육과정 모듈화 및 마이크로 전공 등 학문 간 벽 허물기를 통해 선제적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교육과 미래 전략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인 대학 모델로 발전하기 위해 두 대학이 연합대학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경성대 이종근 총장은 “경성대는 100% 영어로 강의가 이뤄지는 글로벌 칼리지를 올해 성공적으로 출범시켰다”며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두 대학이 부산형 사립대학 연합모델 글로벌 캠퍼스를 구축하고, 고령화와 같은 지역문제를 해결하며 국내외 청년들이 함께 정주하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에 앞서 부산에서는 지역 7개 전문대학(대동대 동의과학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경상대 부산보건대 부산여대 부산예술대)이 연합대학 유형으로 글로컬대학 공모에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부경대와 한국해양대는 당초 ‘연합대학’ 신청을 검토했지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대학’으로 방향을 전격 선회했다. 교육부는 다음 달 중에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을 선정하고, 7월 본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3. 3‘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4. 4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5. 5[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7. 7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8. 8“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9. 9[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0. 10[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5. 5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6. 6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7. 7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6. 6[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7. 7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8. 8“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9. 9“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10. 10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3. 3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