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尹·전공의 만남 성사? 의료계 회의론 여전

정부 "더 좋은 의견 정책에 반영"

의대교수협, 조건없는 대화 호소

"중원 양보부터""테이블 앉아야"

의사 커뮨니티 엇갈린 반응 보여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가 의과대학 증원에 반대해 집단 사직한 전공의 등 의사 집단에게 연일 대화를 제안했다. 의대 단체도 대통령과 전공의가 만나서 대화할 것을 희망했지만 정작 전공의의 반응은 회의적이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정부의 정책은 늘 열려 있다.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 근거가 제시된다면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며 “위기에 처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바로 세우고, 우리나라 의학과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전공의 여러분을 포함한 의료계가 적극 의견을 내주시고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 이어 지난 2일 집단행동의 당사자인 전공의를 직접 만나 대화할 뜻을 내비쳤고, 정부도 연일 대화 의사를 표시했다. 전국 의대 교수협의회도 전날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가 아무런 조건 없이 만나 대화해달라고 호소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도 지난달 전공의 복귀를 위해 윤 대통령이 직접 만나 ‘결자해지’로 상황을 타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한 전공의 반응은 엇갈렸다. 의료계에 따르면 온라인 의사 커뮤니티 등에서 일부 전공의는 “대화에 응하는 것이 이득이 있을지 모르겠다” “정부가 2000명 증원을 양보하지 않았는데 이를 백지화하지 않는 이상 대화할 필요가 없다” 등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또 다른 전공의는 “‘만남’의 시기가 총선 전이어야 하는 데 의문은 있지만 대화는 해야 한다” “대표단을 구성해 대화 테이블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의료계 안팎에서도 정부와 전공의 등의 대화가 양측의 강 대 강 대치에 숨통을 틔울 수도 있다는 평가와 함께 오히려 정부와 의사 단체 간 확고한 입장 차이만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 부산의 한 전문의는 “전공의가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면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기 때문에 양측의 직접 대화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의료인은 “정부의 입장과 대처가 조금 변하긴 했지만, 2000명 증원을 고수한다면 대화의 시작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룡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5. 5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8. 8‘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3. 3“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4. 4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5. 5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9. 9[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0. 10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4. 4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5. 5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9. 9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8. 8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9. 9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주 13.7시간 노동의 덫
“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