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법조 경찰 24시] 2기 부산자치경찰위, 위원장 후보군 빼고 경찰 출신 안 보이네

1기 구성때 경찰 쏠림 비판 일어, 법조계·학계 인사로 위원회 구성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24-04-07 19:21:52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생활안전과 교통 등의 경찰사무를 담당하는 부산자치경찰위원회의 2기 출범을 앞두고 인적 구성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2기 위원회는 위원장을 제외한 위원 중에 경찰 출신이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부산경찰청이 술렁이는 분위기다.

부산자치경찰위는 이달 말까지 2기 위원 검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7명으로 구성되는 위원회의 위원 임기는 3년(단임)으로, 이 가운데 상근직은 위원장과 사무국장 2명이다. 다음 달 2일로 임기가 끝나는 1기 위원회는 모두 총경 출신인 정용환 위원장과 박노면 사무국장이 상근을 맡으면서 인적 구성이 경찰 출신에 치우쳤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이를 의식한 듯 2기 위원회 인적 구성은 1기 때와 상당한 차이를 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산자치경찰위원은 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2명을 비롯, 부산시의회와 부산시교육감이 각각 2명과 1명, 국가경찰위원회가 1명을 추천해 구성된다. 부산시장이 추천한 1명은 위원장을 맡는다. 국제신문 취재 결과 위원회의 검증을 받는 위원 중에는 위원장 후보군을 제외하고는 경찰 출신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이 법조계(4명) 인사이며 교육계·학계 인사가 각각 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신임 위원장 후보군에는 경찰 고위 간부 출신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환 부산자치경찰위원장은 “현(1기) 위원회 구성 때는 성비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2기 추천 구성을 놓고 보면 여성비율도 높은 것으로 안다”며 “위원장은 위원회 본연의 역할인 생활 치안 강화는 물론 자치경찰위를 시민에게 알리는 역할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인적 구성 움직임이 알려지자 경찰 내부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부산경찰청과의 유기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경찰 출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위원회에 이미 총경급 간부가 파견 근무 중인 상황에서 경찰 출신을 고집할 필요가 있느냐는 주장이 있다. 연간 90억 원 상당의 예산을 집행하는 자치경찰위는 교통·생활안전(방범)·여성청소년 등 분야에서 국가경찰(부산경찰청)을 지휘·감독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현재 부산자치경찰위의 직원 39명 중 11명이 부산청 등 국가경찰에서 파견됐다.

이에 대해 지역 법조계 인사는 “자치경찰위원회는 무슨 일을 하는지, 왜 있어야 하는지 등 위원회 역할을 놓고 여전히 부정적인 인식이 많다. 경찰 출신의 참여 여부를 떠나 자치경찰제 도입 취지에 맞게 인권 교통 청소년 여성 교육 지방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해 역량을 강화하는 게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반쪽짜리 국가직’ 평가 벗어나나…소방청 연구용역 발주해
  2. 219일 부산, 울산, 경남 대체로 맑아…당분간 최고기온 25도 이상
  3. 3'장기 표류 사업 추진 동력 얻나'…창원시, 조직 개편 예고
  4. 4'불닭' 인기에…4월 K-라면 수출, 역대 첫 1억 달러 돌파
  5. 5"돌발 사고·질병 땐 긴급돌봄 신청하세요"…경남도, 복지부 공모사업 선정
  6. 6부동산 임대소득도 양극화…상위 0.1%, 서울 13억>부산 5억
  7. 7올해 1~4월 전세 보증사고 금액 1조9062억 원에 이르러
  8. 8'미인증' 해외직구 금지 논란에…정부 "당장 시행 아냐"
  9. 9부산 연제구 골목길 행인 3명 치고 대로 중앙분리대 받은 소나타
  10. 10조폭 출신 고깃집 사장, 개업 축하하러 온 선배에 흉기 휘둘러 긴급체포
  1. 1‘오월, 희망이 꽃피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거행
  2. 2[속보] 尹 대통령 “5·18 정신이 대한민국 자유와 번영 토대”
  3. 3국회의장 후보에 민주 우원식…추미애 꺾고 이변(종합)
  4. 4국힘 ‘라인 사태’ 적극 대응으로 전환…장제원 “다음주 초 과방위 회의 열 것”(종합)
  5. 5국회부산도서관, 市 의정정보서비스 강화 추진
  6. 6‘친명’ 과도한 권력 집중에 견제구…우원식 첫 시험대는 국회 원 구성
  7. 7[속보]북한, 탄도미사일 발사…25일만에 무력 도발
  8. 8지역구로, 중앙당으로…부산 與 재선 5인 보폭 넓혀 존재감
  9. 9국힘 수석대변인에 곽규택·김민전 내정(종합)
  10. 10與 "전국민 25만 원, 선별적 지원도 반대"
  1. 1'불닭' 인기에…4월 K-라면 수출, 역대 첫 1억 달러 돌파
  2. 2부동산 임대소득도 양극화…상위 0.1%, 서울 13억>부산 5억
  3. 3올해 1~4월 전세 보증사고 금액 1조9062억 원에 이르러
  4. 4'미인증' 해외직구 금지 논란에…정부 "당장 시행 아냐"
  5. 5국제유가 '우하향' 추세에 전국·부산 기름값 동반 하락
  6. 6에어부산, 여름휴가철 대비 국제선 20개 노선 최대 95% 할인
  7. 7석유관리원 "전국서 '품질관리 주유소' 운영…ℓ당 30원 저렴"
  8. 8정부, 'R&D 예타폐지 부작용' 우려에 "전문검토 기능 강화"
  9. 9옛 미월드 부지 ‘생숙’ 추진, 시공사 리스크가 발목 잡을라
  10. 10메가마트 남천·NC百 서면, 폐점 앞두고 눈물의 고별전
  1. 1‘반쪽짜리 국가직’ 평가 벗어나나…소방청 연구용역 발주해
  2. 219일 부산, 울산, 경남 대체로 맑아…당분간 최고기온 25도 이상
  3. 3'장기 표류 사업 추진 동력 얻나'…창원시, 조직 개편 예고
  4. 4"돌발 사고·질병 땐 긴급돌봄 신청하세요"…경남도, 복지부 공모사업 선정
  5. 5부산 연제구 골목길 행인 3명 치고 대로 중앙분리대 받은 소나타
  6. 6조폭 출신 고깃집 사장, 개업 축하하러 온 선배에 흉기 휘둘러 긴급체포
  7. 7'젊은 공무원 이탈 막아라' 양산시 조직개편 특단 대책 마련
  8. 8의대생·전공의, '정부 손' 법원 판단 비판 "복귀 없다"
  9. 9논란에도 창원 공연 강행한 김호중 "모든 죄와 상처 내가 받겠다"
  10. 10국과수서 ‘김호중 사고 전 음주 판단’ 감정 결과 나와
  1. 1KCC 농구단이 원하면 뭐든지…市, 사직체육관 싹 뜯어고친다
  2. 2수영초 야구부, 대통령배 초대 챔피언 아깝게 놓쳤다
  3. 3‘10-10 클럽’ 도전 손흥민, 화려한 피날레 장식할까
  4. 4사브르 ‘뉴 어펜저스’ 3연속 올림픽 단체전 金 노린다
  5. 5‘축구 추락 책임론’ 정몽규 협회장, AFC 집행위원 선출
  6. 6셀틱,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3연패
  7. 7이정후 어깨에 심각한 구조적 손상
  8. 8KCC 안방서 우승 뒤풀이…“내년에도 팬들 성원 보답”
  9. 9애스턴, 토트넘 밀어내고 41년만의 꿈 이루다
  10. 10동의대·부산스포츠과학센터 업무협약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좌측 편마비 고통…재활·작업치료비 절실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 스님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 걷기축제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