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시민공원 내달 10돌…잔디밭 도서관 등 행사”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4-04-14 19:49:11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공원·체육·교통 등 업무 홍보 강화
- 통합한 스포원과의 융합도 가속도
- 영락공원 현대화…사회공헌 앞장

“부산시설공단은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기반 사업을 운영하며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지만 이를 잘 알지 못합니다. 공단이 열심히 일한 만큼 시민에게 제대로 대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이 역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동하 기자
취임 6개월을 맞은 이성림(61)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임기 내 홍보 활동을 강화해 공단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설공단은 공원 교통 체육 문화부터 장례에 이르기까지 시민 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고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정작 많은 시민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이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일념에 공단의 수많은 사업장을 두루 살피며 현장 경영에 몰두했다. 그 결과 공단이 관리 중인 주요 시설물의 디자인이 통일성 없이 제각각인 점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도시의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1일은 공단에 매우 의미 있는 날이다. 스포원과 통합한 지 딱 1년이 되는 날인 데다, 부산시민공원이 개장한 지 정확히 10년이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시설공단은 공공기관 혁신방안에 따라 지난해 5월 1일 시 산하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스포원과 통합을 이뤘다. 이 이사장은 “통합으로 시설공단이 가진 기술적 노하우를 스포원의 사업 분야에 접목하고, 스포원이 보유한 공간의 확장성으로 시설공단과 상호보완을 이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며 “올해는 두 기관의 완전한 융합을 이끌어내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부산시민공원 개장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5월부터 연말까지 ‘시민공원 잔디밭 도서관’ 등 다채로운 기념 행사를 연다. 이 이사장은 “10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시민공원이 열 살을 맞은 뜻깊은 해”라며 “다양한 기념 행사로 시민과 함께 축하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다양한 식물을 꾸준히 심어 친환경 녹색 정책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락공원과 추모공원 등을 운영하는 공단은 장례 문화 개선과 장례 시설 현대화를 선도한다. 영락공원에서 조화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 데 이어 올해부터 장례식장 내 접객실의 모든 식기류를 다회용기로 전환하는 등 친환경 장례 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또 30억 원을 들여 영락공원 화장로 설비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설치된 지 30년이 지난 시신 운구용 승강기도 전면 교체한다. 이 이사장은 “급증하는 화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시설 확충과 개보수에 나서고, 장례 문화 개선에도 힘써 시민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가족과 친지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단은 시 산하 공공기관 중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문 기술인력을 활용한 재능봉사로 ‘교육메세나탑 최고상’을 10년 연속 받았고, 지난해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늘리는 데에도 힘쓴다. 올해 공단이 창출할 노인 일자리는 11만5000여 개로 지난해보다 23% 늘었다. 이 이사장은 “수십 년 동안 쌓은 전문성이 퇴직과 동시에 사라지는 것은 사회적으로 막대한 손실이다. 은퇴한 중장년층에게 사회 참여와 공헌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공공기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963년 부산 출생인 이 이사장은 대동고와 부산대 사회학과를 나와 KNN에 입사한 뒤 보도국장과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두루 거치며 30여 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9월 제13대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3. 3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4. 4[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5. 5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6. 6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7. 7‘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8. 8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9. 9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10. 10[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2. 2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3. 3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5. 5‘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6. 6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7. 7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8. 8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3. 3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4. 4[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5. 5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6. 6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7. 7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8. 8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9. 9“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10. 10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