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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늘봄전용학교’ 부지 확정… 사업 추진 탄력

강서구 명지동 시유지 무상 임대

모듈러 설치해 오는 9월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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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돌봄 대기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구상한 ‘늘봄전용학교(가칭)’의 부지가 확정되면서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국제신문DB
시교육청은 부산시 협조로 강서구 명지동(3245-10번지)에 늘봄전용학교 부지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부지는 시유지로, 2026년 3월까지 시교육청에 무상으로 임대한다.

해당 부지에는 오는 9월 조립식 건축물인 모듈러교실(6.8mx8.75m, 60㎡)을 활용한 늘봄전용학교가 들어선다. 모듈러교실은 최소 24실에서 최대 26실 규모로 설치하고, 차량으로 이동 가능한 인근 3~4 ㎞ 이내 초등학교 6곳의 학생들에게 보살핌늘봄과 학습형늘봄을 제공한다. 수용 가능 인원은 약 520명이며,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운영은 시교육청이 직접 맡는다. 학교장은 퇴직교원 중에 선정하고, 지원실장 돌봄전담사 안전지킴이 자원봉사자 등의 인력도 배치한다.

늘봄전용학교가 가동되면 강서구 명지동의 돌봄 수요 해소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늘봄학교 모델이 탄생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나온다. 다만 최근 부산의 한 초등학교 모듈러교실의 공기질이 정상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와 관련해 시교육청 측은 “늘봄전용학교에 설치할 모듈러교실은 새것이 아니라 기존 학교에서 사용하던 것이라 걱정을 덜어도 된다”며 “비품도 아동 친화적인 물품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최대한 빨리 구매해 베이크아웃(온도를 높여 유해가스나 물질 제거) 시간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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