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벨트 해제·북면 학교 증설
-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할 것
“창원은 국가산단2.0 지정과 가덕신공항 건설, 남해안권 광역관광개발 시대를 맞아 대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지역 발전으로 온전히 연결시켜 여러분 삶에 도움이 되는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경남 창원의창에서는 국민의힘 김종양 후보가 정부 심판론 공세를 이겨내고 처음으로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57.30%를 득표해 더불어민주당 김지수 후보(42.69%)를 14.61%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 지역구는 외부에서 유입된 인구가 적은 데다 성산구과 비교해 공단이 많지 않고 주거지역 비율이 높아 보수 성향을 보여왔다. 진보당 정혜경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이룬 김 후보는 잇단 정부 실책 등을 내세웠으나 이변을 연출하진 못했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김 당선인이 앞선다는 예측이 나왔고 이는 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김 당선인은 2022년 6월 의창구 보궐선거 때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김영선 전 의원에게 밀려 공천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 김상민,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배철순, 벤처기업인 출신 장영기 예비후보 등 만만찮은 경쟁자를 제치고 본선에 진출했다.
의창구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낸 김 후보는 30여 년간 공직 생활을 했다. 이 과정에서 LA총영사관 영사와 경남경찰청장, 경기경찰청장, 인터폴 총재 등을 거쳤다. 그는 방위·원자력 특화 국가산단 조기 조성, 창원 그린벨트 전면 해제, 북면과 유니시티 일원 학교 조기 증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김 당선인은 “창원은 오랫동안 침체를 면치 못했던 경제를 다시 일으켜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며 “안보 위기와 글로벌 경제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선거 과정에서 여러분들이 보여주셨던 염원과 기대를 잊지 않겠다”며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다는 자부심으로 되돌아오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