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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 26일 개장…혼잡 완화 기대

수용능력 年 630만→830만 명, 부산발 중장거리 노선개발 박차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4-04-24 19:46:39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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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이 5년간의 확장 공사를 마치고 26일 개장한다. 국제선 터미널의 수용 능력이 늘어나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오전 6~9시 피크 시간대 입국장 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확충터미널 개관 기념행사가 24일 열리고 있다. 이로써 김해공항 터미널 면적은 7만2027㎡에서 8만9782㎡로 늘었고, 연간 여객 수용능력은 630만명에서 830만 명으로 200만 명가량 증가해 터미널 혼잡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 제공
한국공항공사는 김해공항 확장터미널 본격 개장에 앞서 24일 국제선 출국장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김해을) 의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김해공항은 이번 터미널 확장으로 국제선 수용 능력이 연 630만 명에서 830만 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서비스 수준 기준에 따라 최대 1156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확장터미널 1층에 입국장이 신설돼 입국심사대 11곳과 수화물 수취대 2개가 늘었다.

김해공항은 2016년 국제선 여객터미널을 증축했으나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8·2019년 국제선 이용객이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입국장이 혼잡을 빚는 등 이용객들의 불편이 컸다.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 개장으로 2029년 12월 가덕신공항 개항 이전까지 남부권의 국제선 이용객 수용 능력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시는 다양한 부산발 중장거리 국제선 노선 개설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2월 정부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발리 운수권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시는 부산발 정기 항공편 개설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 유럽 및 북미 직항 노선 개설을 위한 재정 지원 확대 방안을 놓고 국내외 항공사와 협의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등 항공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항, 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이어가겠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지역 거점 항공사를 존치시키고 아시아·태평양지역 중견 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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