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수능 6등급도 교대 붙었다…교권과 함께 추락한 교사 인기(종합)

종로학원 전국 9개 교대 분석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24-04-28 19:17:27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024학년도 정시 합격선 하락
- 합격 기대심리로 경쟁률은 상승
- 상위권 문과생 기피현상 뚜렷
- 정원 12% 감축에도 비관 전망

2024학년도 전국 교육대학교 정시 모집 결과 경쟁률은 전년보다 크게 올랐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6등급’을 받은 수험생도 붙을 만큼 합격선이 현저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와 교권 침해 논란으로 문과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 교대 기피 현상이 나타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2025학년도부터 교대는 전체 모집인원(3847명)의 12%가 감축될 예정이지만, 입시업계는 합격선 회복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

28일 종로학원이 전국 9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부산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공주교대 광주교대 춘천교대 청주교대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의 2024학년도 정시 합격선을 대학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전년에 비해 모두 하락했다. 특히 공주교대는 일반전형임에도 수능 국어·수학·탐구영역에서 6등급을 받은 수험생까지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각각의 과목에서 최저 6등급을 받고 합격한 사례가 있다는 의미로, 동일한 수험생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최종 등록자의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평균 등급도 2023학년도 2.6등급에서 2024학년도 3.1등급으로 0.5등급 떨어졌다. 최저 점수 합격자가 받은 수능 평균 등급은 3.88등급이었다.

서울교대는 자체 환산점수(대학별로 과목별 가산점을 달리 잡아 계산)를 공개했는데, 2023학년도 평균 636.2점에서 2024학년도에는 628.5점으로 7.7점 하락했다. 자체 환산점수를 공개한 대학 중 전주교대는 738.3점에서 666점, 진주교대는 689.8점에서 641.7점, 춘천교대는 466.2점에서 460.6점으로 모두 점수가 떨어졌다.

2023학년도와 2024학년도 합격자의 수능 평균 등급을 공개한 대학 중 청주교대는 2.5등급에서 3.2등급으로, 진주교대는 2.7등급에서 3.2등급으로, 춘천교대는 2.8등급에서 2.9등급 등으로 모두 등급이 떨어졌다. 수능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점수를 공개한 부산교대는 81.7에서 81.1점으로, 광주교대는 85.5에서 78.1점으로 낮아졌다. 경인교대, 대구교대, 이화여대 초등교육, 제주대 초등교육 등 4개 대학은 아직 합격점수 현황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처럼 9개 대학의 합격선이 일제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024학년도 입시에서 전국 13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 정시 경쟁률은 3.20대 1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았다. 종로학원 측은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 점수를 맞추지 못한 학생이 늘어 수시 이월이 대량 발생하자 정시 합격선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로 2024학년도 수시에서 서울교대는 정원의 80.5%, 진주교대는 72.1% 등의 이월이 발생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사실상 교대는 정시에서 수능 일부 과목 6등급 학생들도 합격이 확인됐다”며 “2025학년도에 교대 모집정원이 감축되지만, 합격선 상승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8. 8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9. 9[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3. 3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9. 9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10. 10캐릭터로 동심 공략하고, 어른 향수도 자극하고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