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이 다음 달 27일 경남 사천에서 개청하는 가운데 근무 직원(4인 가족 기준)에 최대 3000만 원까지 정착금이 지원된다.
경남도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 도는 이를 위해 ‘우주항공산업 육성 및 우주항공청 연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정주여건 개선 지원 예산을 반영하는 등 우주항공청 직원들의 정착 지원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임대주택 180가구를 무상 제공하고, 사천시는 임대아파트 50가구와 주택자금의 이자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경남도는 단기적으로 우주항공청 개청 직후 직원들이 식당, 시장 등지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10만 원 상당의 웰컴 제로페이를 이주정착금으로 지원한다. 가족 동반 이주를 장려하기 위해 정착지원금 등 각종 지원책도 내놨다. 지원 대상은 개청일로부터 3년 이내에 경남에 주민등록을 옮기고 6개월 이상 계속 거주하는 직원과 가족이다.
이와 함께 도는 장기적으로는 진주역을 경유하는 고속열차 증편과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도 추진한다. 다음 달 27일부터 사천시외버스터미널을 기·종점으로 주거 밀집지역과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오가는 시내버스 노선이 하루 8회 신설·운행된다. 사천과 진주를 잇는 시외버스 노선(사천공항~진주역~진주시외버스터미널)도 신설, 하루 8회 운행한다.
정원 293명의 우주항공청은 개청 초기에는 행정직 55명, 임기제 50명을 포함해 120명 안팎의 구성원으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