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웅상 공공의료원 절실” 1만여 주민 호소

종합병원 폐업으로 의료공백…설립 추진운동본부, 서명운동

  • 김성룡 srkim@kookje.co.kr, 김인수 기자
  •  |   입력 : 2024-05-02 19:10:29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양산시·국회 등에 건의문 전달
- 하동선 보건의료원 놓고 갈등↑

경남 양산 웅상지역 유일한 24시간 운영 종합병원 웅상중앙병원이 폐업(국제신문 지난 2월 29일 자 8면 등 보도)이 결정된 후 공공의료원 설립 요구가 거세다. 경남 하동에서도 공공의료원 설계비를 삭감한 하동군의회에 주민이 반발하고 있다.
경남 양산 웅상공공의료원 설립 추진운동본부 관계자들이 2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1만 명 서명운동 완료 보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웅상공공의료원 설립 추진운동본부는 2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웅상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1만 명 서명운동 완료 보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추진본부는 웅상중앙병원이 폐업한 지난 3월10일 이후 서부양산과 부산 기장군 정관읍 등 웅상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서명에 나서 지금까지 1만3586명의 서명을 받아 애초 목표를 초과했다. 웅상공공의료원 추진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1만 명이 넘는 시민이 단기간에 서명에 참여한 것은 공공의료원 설립에 대한 주민의 간절한 열망을 반영한 것”이라며 “양산시는 웅상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해 과감한 행정적 지원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추진본부는 서명과 함께 공공의료원 설립 촉구 건의문을 양산시와 경남도, 보건복지부, 지역구 국회의원 및 국회 등에 전달했다. 이어 추진본부는 오는 25일 출범하는 전국 조직인 ‘좋은 공공병원 만들기 운동본부’와도 손을 잡고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추진운동본부 관계자는 “폐업한 웅상중앙병원을 대체할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 재개원이 기본 방향이다. 그러나 민간 운영 때 폐업이 반복되고 응급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여러 번 경험해 공공의료원 설립을 요구하게 된 것”이라며 “웅상 주민 상당수도 안정적 의료 기반 대책으로 공공의료원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 하동에서는 공공의료원 설계비를 삭감한 하동군의회에 주민이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하동군 이장지회는 2일 “보건의료원 건립 설계비 전액 삭감은 지역 내 필수 의료 서비스 공백을 야기할 위험이 크다”며 비판했다. 이어 “이러한 재정적 결정은 하동군의회가 군민 92%가 찬성하는 공공의료원 설립에 대한 요구를 무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읍·면 이장협의회는 8개 읍면에서 받은 연대서명서를 하동군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옥종면 청년회를 포함한 청년단체에서도 서명이 진행 중이다.

앞서 하동군의회는 지난달 25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워회에서 보건의료원 실시 설계비 13억3900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하승철 군수는 1인 시위를 하며 이에 항의했다.

하동군의회는 “운영비 과다로 인한 운영 적자 등 재정적 부담과 의료인력 수급, 주변 의료 인프라의 변화 문제 등을 감안해 보건의료원의 건립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김재윤 금정구청장 임기 중 별세
  2. 2일광서 즐기는 동해 오션뷰…부산 새 랜드마크 ‘하이엔드 아파트’
  3. 3기초의회 배신표에 어부지리 의장 속출
  4. 4옛 한진重 부지, 해양관광호텔 개발 본격화
  5. 5고준위특별법 급한데…산자위에 부산의원 없다
  6. 6부산 원도심 지자체들, 종부세 폐지 반대 성명
  7. 7‘클래식 도시’ 이끌 핵심 기구…부산지역 공연장 질서 재편 눈앞
  8. 8[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383> 자신 회갑일에 어머니 그리며 시 읊은 통영 유학자 강시중
  9. 9[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41> 일본 대마도 고구마 ‘고오코이모’ 그리고 ‘센’
  10. 10발화 땐 연쇄폭발인데 안전매뉴얼 없어…부산도 110곳 점검
  1. 1고준위특별법 급한데…산자위에 부산의원 없다
  2. 2민주 부산시당위원장 후보 윤곽…지역선 “중앙당에 맞설 리더십 절실”
  3. 3국회 돌아온 與 원내 투쟁 선언…독주 부담 던 野 입법공세 박차
  4. 4尹 “북러 조약 시대착오…北 도발에 압도적 대응”
  5. 5與, 7개 상임위원장 수용…추경호 원내대표직 사의
  6. 6연일 ‘채상병 특검법’ 띄우는 한동훈…대립각 세우는 나경원·원희룡·윤상현
  7. 7[정가 백브리핑] 두 달 만에 6개 법 발의·입법준비…부산시 ‘국회입법 협력서비스’ 호응
  8. 8[단독] 한동훈 28일 부산 방문…영남권 공략
  9. 9“예의가 없어” “법 공부하시라” 말싸움·보이콧…상임위 파행
  10. 10이재명, 대표직 사퇴…연임 도전 수순
  1. 1일광서 즐기는 동해 오션뷰…부산 새 랜드마크 ‘하이엔드 아파트’
  2. 2옛 한진重 부지, 해양관광호텔 개발 본격화
  3. 3‘가성비’ 부산發 커피 브랜드 성장세
  4. 41000명 몰린 ‘부산슬러시드’…스타트업 허브도시 비상한다
  5. 5도금 40년 외길…자동차 부품 연간 1000만 개 납품
  6. 6동남권 특화 1000억펀드, 유니콘 기업 키운다
  7. 7데이터 산업 키우는 지·산·학
  8. 8“조선업 인력난 해소, 전담팀 통해서 지원”
  9. 9외국인환자 다시 온다, 부산 작년 1만2912명…1년 만에 11.6% 늘어
  10. 10삼성 ‘청년SW아카데미’ 고교졸업생도 수강 가능
  1. 1김재윤 금정구청장 임기 중 별세
  2. 2기초의회 배신표에 어부지리 의장 속출
  3. 3부산 원도심 지자체들, 종부세 폐지 반대 성명
  4. 4발화 땐 연쇄폭발인데 안전매뉴얼 없어…부산도 110곳 점검
  5. 5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54> 서평가 김미옥
  6. 6통영고 통학로도 확보 않고…공사차량 정문 ‘쌩쌩’
  7. 7“집단성폭행 사건, 상처입은 분께 사죄” 20년 만에 고개 숙인 밀양시
  8. 8고온·수증기 겹치면 열폭주…배터리 다 타야 불 꺼져
  9. 9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실종자 시신 추가 발견…사망 총 23명
  10. 10오늘의 날씨- 2024년 6월 26일
  1. 1롯데 손호영 전반기 아웃…노진혁이 히든카드?
  2. 2낙동중 축구부 쌍두마차…‘유로’ 맞대결 꿈꾼다
  3. 3BPA 조정선수단 금 1·은 1 수상
  4. 4이태리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유로 2024 16강 극적인 진출
  5. 5펜싱 코리아, 파리올림픽서도 금빛 찌른다
  6. 6‘효자’ 양궁·펜싱 기대…수영 황금세대도 금빛 물살 가른다
  7. 7‘민모자’ 양희영, 34살에 첫 메이저 퀸
  8. 8‘10초 프리즈’ 김홍열, 올림픽 간다
  9. 9퓔크루크 극장골…독일 16강 진출
  10. 1013점 차 열세도 뒤집었던 롯데, 결국 15-15 무승부
우리은행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서평가 김미옥
글로벌허브…두바이서 배운다
두바이금융센터 위한 법도 제정…자율권 보장으로 미래금융 박차
  • 유콘서트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