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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뒤 노동인구 940만 명 감소…2060년엔 사망이 출생의 5배 육박

한반도미래인구硏 보고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4-05-06 19: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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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1년 국민 절반이 50세 이상
- 초등 입학생 10년 뒤엔 ‘반토막’

경제성장의 핵심 기반인 생산가능인구가 20년 뒤에 약 1000만 명 줄어들고, 저출생 여파로 2060년엔 사망자 수가 출생아보다 5배가량 많아진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인구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했을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나이를 뜻하는 중위연령은 작년 기준 45.5세에서 2031년에 50.3세로 오른다. 국민의 절반이 50세 이상이 되는 것이다.

초등학교 입학 연령인 7세 아동 수는 2023년 약 43만 명에서 2033년 약 22만 명으로 반토막 난다. 신규 현역 입영대상자인 20세 남성은 2023년 약 26만 명에서 2038년 약 19만 명으로 줄어 20만 명 선이 붕괴된다. 저출생으로 인해 15∼64세에 속하는 생산가능인구는 2023년 3657만 명에서 2044년 2717만 명으로 940만 명 감소한다. 연구원은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소비 활력을 떨어뜨려 내수시장 붕괴를 불러오고, 노인 부양 부담이 커져 경제성장 속도가 급속히 둔화하면서 장기 저성장이 굳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노인 인구가 늘면서 혼자 생활하는 노인 가구가 대폭 늘어난다. 작년 기준 전체 가구의 9.1%(199만 가구)였던 65세 이상 1인 가구의 비율은 2049년에 20.2%(465만 가구)로 늘어난다. 2050년 65세 이상 고령자는 역사상 최대 규모인 1891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하게 된다.

2060년 사망자 수는 74만6000명으로 출생아(15만6000명)의 4.8배가 된다. 이에 따라 인구는 59만 명이 자연 감소하게 된다. 2023년 전체 인구의 4.4%(229만 명)에 불과했던 80세 이상 초고령자는 2061년 전체의 20.3%(849만 명)로 늘어난다. 한국 총인구는 작년 기준 5171만 명에서 2065년 3969만 명으로 감소하게 된다.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은 “인구감소로 인한 재앙은 대한민국의 존립이 달린 사안”이라며 “인구 회복의 골든타임이 지나가면 우리 사회가 다시 안정적인 상태로 돌아가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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