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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법조타운 칼부림 이틀 만에…김해서 또 대낮 살인사건(종합)

40대 남성이 40대 여성에 흉기…가게 인수 과정서 갈등 빚어와

  • 김용구 기자 raw720@kookje.co.kr
  •  |   입력 : 2024-05-12 20:12:08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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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함께 있던 여성지인도 다쳐

주말 경남 김해시의 한 카페에서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금전 문제로 다투던 중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해서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 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1일 오전 9시50분께 경남 김해시 무계동 한 카페에서 40대 여성 B 씨에게 3, 4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같은 자리에 있던 B 씨의 지인 C(40대) 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C 씨는 치료를 받는 중이다.

범행 당시 카페 내부에 다른 손님이 없었다. 그러나 우연히 카페 밖에서 범행 장면을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A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씨는 B 씨에게서 음식점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권리금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체포 당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기 힘들 정도의 만취 상태였다. 흉기를 준비해 허리에 차고 있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 부산법원종합청사 앞 칼부림 사건에 이어 또다시 흉기 살인 사건이 벌어지자 시민 불안감이 고조된다. 더욱이 대낮에 공개된 장소에서 벌어져 충격을 더한다. 김모(40대) 씨는 “세상이 흉흉해졌다고 해도 대낮에 흉기를 들고 사람을 죽이는 사건이 잦아서 너무 불안하다”고 말했다.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흉기를 사용한 범죄는 2020년 8519건, 2021년 8627건, 2022년 9046건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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