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시, 택시 강제휴무제 재도입 요청

1년전 해제 뒤 법인택시 경영난…정부에 “자생력 확보 필요” 의견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4-05-13 20:08:3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실적 오른 개인택시업계는 반대

부산지역 법인택시업계의 경영난이 갈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부산시가 1년여 전 해제한 택시 부제(강제 휴무제)를 재도입할 것을 정부에 요청해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부산역 택시 승강장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들. 국제신문 DB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택시 부제 재도입 심의를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심의 요청서에서 “택시 부제 해제 이후 운수 종사자 이탈로 인한 구인난과 가동률의 급격한 저하로 법인택시업계의 경영난이 심화해 존폐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최소한의 자생력 확보를 부제를 도입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실제 부산지역 택시업계는 심각한 운영난을 겪는다. 부산지역 택시 종사자 수 추이를 보면 2019년 1만811명이던 법인택시 기사는 해마다 가파른 감소세를 보여 지난해 기준 5718명으로 줄었다. 기사 부족으로 인해 법인택시 가동률 역시 급격하게 떨어져 업계의 운영 적자로 이어졌다. 특히 부제 해제 전이던 2022년 10월 264억5000만 원이던 법인택시 월간 영업 실적은 지난 4월 217억8000만 원으로 급감했다.

반면 개인택시의 경우 종사수가 2019년 1만3850명에서 지난해 1만3820명으로 거의 변화가 없는 데다 월간 영업실적은 2022년 10월 323억9000만 원에서 지난달 369억9000만 원으로 오히려 늘었다. 이 때문에 법인택시와 달리 개인택시업계에서는 부제 재도입에 반대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택시업계는 심야시간대 승차난 해소와 운수 종사자 처우 개선, 자율영업 보장 등의 이유로 부제 재도입에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심의 요청서에 지역 개인택시 업계의 의견을 첨부해 심의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법인택시업계의 운영난이 심화해 부제 재도입 심의를 요청했다. 개인택시업계의 반대 입장도 있는 만큼 의견을 함께 첨부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임홍란 신임 창녕경찰서장 취임…"먼저 행동하는 지휘관 될 것"
  5. 5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6. 6[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7. 7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8. 8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9. 9[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10. 10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1. 1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2. 2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3. 3[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4. 4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6. 6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7. 7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8. 8[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9. 9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3. 3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4. 4[속보]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관찰…출혈은 없어
  5. 5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6. 6마카오 리조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영남권 공략 본격화
  7. 7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8. 8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9. 9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10. 10"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임홍란 신임 창녕경찰서장 취임…"먼저 행동하는 지휘관 될 것"
  4. 4[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5. 5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6. 6[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7. 7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8. 8'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9. 9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10. 10다방천 보행로부터 사송IC까지…주민 제안으로 숙원사업 물꼬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최상급 교육·첨단 일자리…부울경 선순환 구조로 정착 유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