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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 장애인복지관 재활 부울경 최초 로봇이 돕는다

정부 '간병로봇 지원 공모' 선정

하지마비 보행 돕는 등 서비스

장애아동에 우선 제공 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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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장애인복지관이 부산 울산 경남지역 복지시설 최초로 착용형 재활로봇을 도입해 장애 아동에게 재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관은 장애 아동 재활 로봇을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향후 성인용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스모로보틱스의 아동용 착용형 재활로봇 ‘밤비니 틴즈’ 모습. 부산사하구장애인복지관 제공
사하구장애인복지관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간병로봇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장애인복지관은 로봇 생산 기업인 코스모로보틱스와 함께 다음달부터 부울경 복지시설 최초로 장애 아동에게 착용형 재활로봇을 활용한 맞춤형 재활 훈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착용형 재활로봇은 지면 보행이 가능한 외골격 보행 보조 로봇이다. 하지마비 등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이 보행을 시도할 때 의도를 인지하고 부족한 힘을 보강하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훈련이 이뤄진다.

재활 로봇 훈련은 신장 165㎝ 무게 65㎏ 이하인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주 2회 간격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훈련 전 과정에는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가 함께 한다. 기존 재활운동은 고정된 기기에 의지해 움직이는 방식이지만, 재활 로봇은 보행 근육의 기능 회복을 위해 재활 당사자 스스로가 내는 힘을 바탕으로 훈련할 수 있다는 게 차이다. 특히 해당 로봇은 발목 모터를 최초로 장착해 기존 재활훈련으로 하기 힘든 발목 관절 운동이 가능해 큰 도움이 된다는 게 복지관 측의 설명이다.

복지관은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로봇 재활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향후 성인을 위한 재활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사업 시작 3년 동안은 유지 관리 비용을 지원받고 이후 복지관에서 자부담하는 방식이다. 김병진 사하구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재활 로봇 도입을 통해 질 높은 재활 서비스를 장애 아동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장애 유형과 장애 정도에 맞는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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