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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79% “보상 적고 책임만 많은 부장교사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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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 10명 중 8명은 이른바 ‘부장 교사’로 불리는 보직교사를 맡을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 업무 범위가 아닌데도 보직교사라는 이유로 각종 보고서 작성 업무, 행정 업무 등을 해야 한다는 데 불만이 적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부산 한 초등학교 교실 모습. 국제신문DB
15일 김유리 서울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연구위원, 이상철 부산교육연구소 소장, 송영미 서울 삼일초 교장은 ‘보직교사 제도 개선 방안 연구: 초등교원의 인식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에서 보직교사 인식과 관련한 초등학교 교원 5362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보직교사와 일반교사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보직교사를 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자 78.8%는 ‘없다’고 응답했다. 보직교사를 희망하지 않는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세 가지 고르도록 한 결과, 72.7%는 ‘과중한 업무와 책임’을 꼽았다. 그다음은 ‘낮은 처우(보직 수당, 혜택 등)’(63.0%),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희망’(31.7%) 순이었다.

보직교사를 희망하는 응답자에게도 이유 세 가지를 물어보니 가장 많은 40.5%가 ‘승진 가산점 및 교육 전문직원 선발 시험 가산점’이라고 답했다. ‘업무 수행 보람과 학교에 기여’(38.8%), ‘보직 수당 및 성과 상여금’(23.6%)이 뒤를 이었다. ‘거절의 어려움’ 때문에 보직교사를 맡는다는 응답도 14.8%였다.

보직교사 보직을 선호할 수 있는 방안(복수 응답)에 대해서는 전체 교원 응답자 중 가장 많은 92.5%가 ‘보직 수당 인상’을 선택했다. 2위는 업무 간소화(공문 대폭 축소·44.5%), 3위는 전보 시 우대(3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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