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이전 부지를 두고 수년째 갈피를 잡지 못하던 경남 거제경찰서가 현 옥포동 청사를 떠나 연초면으로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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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사 이전 부지를 두고 수년째 갈피를 잡지 못하던 경남 거제경찰서가 현 옥포동 청사를 떠나 연초면으로 이전한다.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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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경찰서는 신축부지추진위원회가 경찰서의 새로운 청사 위치를 연초면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역 내 14개 후보지에 대한 치안 균형, 접근성, 시민여론 등을 고려해 신청사 부지를 연초면 연사리 811번지 일대(연초고 앞 농지)로 결정했다.
해당 부지는 거제의 양대 도심인 신현권역과 구 장승포권역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지역 균형과 시민 접근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986년에 지은 거제경찰서는 경남 23개 경찰서 중 가장 오래됐다.
건립 당시 3급지에 직원 200여 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급지에 400여 명으로 늘었다. 업무 공간이 부족해 옥상 등에 컨테이너를 설치해, 임시 사무실로 쓰고 있다. 주차 공간도 협소해 민원인 불편도 상당하다.
이에 2019년 신청사 건축비 277억 원을 확보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왔다. 거제시가 옥포동에 조성 중인 행정타운 안에 경찰서를 이전하기로 했으나, 행정타운 공사가 수년째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등 지연되면서 무산됐다. 이후 대체지로 낙점한 장평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의 택지개발지구도 장평고등학교 신설이 예정되면서 뜻대로 되지 않았다.
거제경찰서 관계자는 “신청사가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도시계획 변경, 추가 예산확보 등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시민과 관계기관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