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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철기문명인 히타이트 유물,‘김해 나들이’…국내 첫 전시

지난 16일 김해시,초룸시,김해박물관 특별전 양해각서 체결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 철기와 청동유물 등 229점

양 도시 물밑작업 결과 …초룸시는 김해시의 우호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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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의 철기문명으로 꼽히는 히타이트 왕국의 유물 수백점이 경남 김해를 찾는다. 히타이트 유물이 우리나라에 전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해시는 지난 16일 김해시청에서 튀르키예 초룸시,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와 특별전‘히타이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초룸시 하릴 이브라힘 아쉬근 시장과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문화유산박물관실장(차관보 급)이 참석했다.

지난 16일 김해시청에서 홍태용 시장과 하릴 이브라힘 아쉬근 (앞에서 홍 시장 왼쪽)초룸시장 등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이번 협약으로 국립김해박물관에서는 오는 10월 8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히타이트 수도인 하투샤에서 출토된 청동검과 갑옷 등 229점이 전시된다.

특별전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1주년과 동아시아문화도시, 전국체전 등 김해 3대 메가이벤트 개최를 기념해 성사됐다.

히타이트는 3700년 전 아나톨리아 고원에서 번영했으며 인류 최초로 철기를 사용한 문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튀르키예 지자체가 중심이 된 국내 첫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김해시와 초룸시와의 남다른 인연이 가교 역할을 했다.

하투샤에서 출토된 청동검
튀르키예 북부 흑해지역 중앙에 위치한 초룸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히타이트의 수도 하투샤 유적과 유물이 남아있는 역사문화도시이다.

양 시는 철기문화를 꽃피운 고대도시라는 연결고리가 있다.

이를 계기로 두 도시는 2018년 국제 우호도시협약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이다 이번 전시회를 갖게됐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금관가야의 도시인 우리시와 초룸시는 고대 철기도시라는 인류사적 무게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양 도시간 문화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쉬근 초룸시장은 “그동안 양 시의 부단한 노력으로 이번 특별전가 열리게 된데 대해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양 시민도 교류를 확대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양 도시 대표 대학인 인제대와 히타이트대 간의 글로벌 인재 양성, 대학간 학생 및 교직원 교류, 외국인 유학생 교류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히타이트대는 초룸시의 주립대로 1만8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인제대는 올해 교육부 글로컬대에 도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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