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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포함 모집요강 내주 공표… 지역인재 비율 등 주목

정부, 의대생 재차 복귀 요청

의대교수단체 "발표 미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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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 방침이 반영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심의 결과가 다음 주께 각 대학에 통보된다. 교육부는 내년도 의대 모집 정원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고, 수업을 거부하는 의대생들에게도 재차 복귀를 요청했다.

20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40개 대학 총장과 영상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오는 24일 대입전형위원회를 열고 의대 증원분이 반영된 각 대학의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심의·승인한다. 결과는 오는 30일 공개될 예정이다.

확정된 시행계획은 ‘천재지변’이 아닌 이상 입시 안정성을 고려해 다시 되돌리기 어렵다는 점에서, 대교협 심의는 사실상 의대 정원의 쐐기를 박는 작업이다. 심의가 완료되면 각 대학은 다음 주께 시행계획 확정 통보를 받게 되며, 오는 31일까지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 ‘정시·수시 모집 비율’ 등이 담긴 수시모집 요강을 공표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입시전략 수립에 나서게 된다.

‘의대 증원’ 확정이 임박하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의대를 운영하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과 화상 회의를 열어 조속한 학칙 개정 등을 당부했다. 이 부총리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결정에 따른 대학별 학칙 개정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대학에서 반드시 따라야 하는 의무사항”이라며 “사법부에서도 의료 개혁과 의대 정원 확대의 필요성을 공공복리의 측면에서 인정하고 있는 만큼, 개별 대학에서도 이를 반영해 학칙을 개정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에서는 4개 의대 중 고신대 동아대 인제대가 의대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을 마쳤으며, 부산대는 21일 재심의를 연다.

아울러 이 부총리는 “학업에 전념해야 할 소중한 시간이 허비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며 “의료계와 함께 의학교육 선진화를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니, 학생 여러분도 정부를 믿고 의대 교육 선진화를 위한 노력에 함께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 40개 의대 교수 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내년도 대입시행계획 승인과 모집요강 발표를 대법원 결정 후로 미뤄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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