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시 ‘고도제한 완화’ 방침에 원도심 지자체 들썩

구청장들 “연관사업 추진 박차”

  •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
  •  |   입력 : 2024-05-20 19:38:17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중구 망양로 일대 개발 탄력
- 동구, 북항연계 주거개선 활기

부산시가 장기 도시계획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면서 고도지구 제한 완화(국제신문 지난 10일 자 1·4면 보도)를 적극 검토하기로 하자 원도심권 지자체의 기대가 크다. 원도심권 구청장들은 시의 이 같은 움직임에 맞춰 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 원도심권 지자체가 부산시의 고도지구 제한 완화 입장에 맞춰 개발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사진은 동구 망양로 일대(왼쪽)와 서구 산복도로 일대 전경. 국제신문 DB
20일 국제신문 취재 결과 최진봉(중) 공한수(서) 김진홍(동) 김기재(영도) 구청장은 시가 발표한 고도제한 재검토 발표를 두고 적극 환영하면서 연관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이들은 “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이자 인구 감소 위기를 겪는 원도심을 살릴 주요 대책으로 고도제한 해제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1972년 조망권 확보를 이유로 지정된 망양로 일대 고도제한은 50년이 넘게 건축물 최고 높이를 제한했다. 이에 시는 지난 9일 장기 도시계획 규제 전면 재검토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2030년 도시관리계획(재정비) 용역’에서 고도제한 형평성과 지정목적이 훼손되지 않았는지 검토하고, 해안조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완화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용역이 마무리되면 시는 하반기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위원회 심의를 마지막으로 최종안이 확정된다.

인구 4만 명 선이 붕괴해 소멸 위기에 직면한 중구는 영주·보수·대청동 등 망양로 일대 지역의 개발이 크게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주거환경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흥아거북·초원아파트, 영주터널 남측 일대가 그 대상이다. 사업성 부족으로 내내 제동이 걸렸던 영주시민아파트는 사업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북항 재개발 주 무대인 동구는 원도심과 북항을 연계 방안의 기폭제로 고도제한 완화를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초량축(북항 재개발 1단계~중앙공원)과 수정축(북항 재개발 2단계~수정산)을 중심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경사형 주거단지 개발을 목표로 한다. 망양로와 북항을 연결하는 조망을 가진 이른바 ‘동구형 주거지 모델’ 테라스 하우스 등도 구상 중이다.

서구도 산복도로 테라스형 주거단지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 또 그간 부족했던 산복도로 이동로를 확충하기 위해 고지대와 저지대를 잇는 교통망을 적극 개발한다. 보동길~망양로 회전식 도로는 최근 착공했고, 천마산로~해돋이로 도로 개설도 추진 중이다.

영도구는 태종대 개발이 본격화할 것으로 본다. 태종대 입구는 1987년 고도제한지구로 지정됐으나 인근 49층 주상복합 등이 들어서며 애초 목적이 훼손됐다는 지적이 있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4. 4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5. 5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8. 8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9. 9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0. 10‘경력 부풀리기’ 의혹 울산교육감 무혐의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