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SUP족 몰려오는 광안리…수영구, 전국대회 등 열어 붐업

SUP- Stand Up Paddle-board

  • 박수빈 기자 sue922@kookje.co.kr
  •  |   입력 : 2024-05-21 19:24:13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서핑보드 타고 노 젓는 스포츠
- 파도 잔잔한 광안리 안성맞춤
- 9~10월 각종 대회 창설 계획
- 드론쇼·노을체험 접목해 인기
- SUP존 방문객 年 6만 명 넘어

MZ세대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국제신문 지난 3월 18일 자 10면 보도)한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이 최근 SUP(Stand Up Paddle-board)의 메카로 등극했다. 구는 이 열기를 담아 SUP 대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광안리해수욕장의 인기 콘텐츠와 결합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SUP 수요를 잡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부산 수영구가 운영하는 ‘썬셋·썬라이즈 체험’ 프로그램. SUP을 탄 채 노을이나 일출을 바라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부산 수영구 제공
수영구는 오는 9월 21일 제1회 수영구청장배 전국 SUP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프로·아마추어 선수와 동호회원 등 300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SUP 대회는 부산 곳곳에서 열리지만, 협회나 체육회 없이 구가 주관·주최하는 SUP 대회는 수영구의 사례가 부산지역 최초다. 이 외에도 다음 달 22일 수영구민 대회를 시작으로 ▷대학교 대항전(오는 9월 22일) ▷세계대회(오는 10월 4일~6일) ▷어린이꿈나무 대회(오는 10월 12일) 등 각종 SUP 대회가 열린다.

SUP은 서핑보드 위에 올라타 노를 저으며 즐기는 해양스포츠로, 파도가 적은 바다나 강에서 탈 수 있다. 광안리해수욕장은 광안대교가 파도를 막아주고, 양 끝이 해변 쪽으로 둥글게 굽은 폐쇄적인 지형으로 인해 다른 해변에 비해 사계절 내내 파도가 잔잔하다. 이 때문에 광안리는 SUP을 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춘 바다로 평가받는다.

대회뿐만 아니라 각양각색의 SUP 체험 프로그램 인기도 뜨겁다. 드론쇼·노을 등 광안리의 명소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면서 광안리 SUP ZONE은 MZ세대의 포토존으로 자리잡았다. SUP을 타며 드론쇼를 관람하는 ‘야간LED 해상 드론쇼 투어’와 SUP 위에서 일출과 노을을 맞는 ‘썬셋·썬라이즈 체험’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썬셋·썬라이즈 체험’은 수영구가 무료로 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해 ‘인생샷’을 찍으려는 청년들이 몰려든다.

광안리 SUP은 최근 청년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 사이에서도 각광을 받는다. 수영구에 거주하는 6~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 ‘튼튼키즈 SUP’은 지난 6일 선착순 예약이 시작된 지 일주일도 되자 않아 6~8월 일정 대부분이 예약 마감됐다.

수영구는 2020년 해양스포츠계를 설치하고 연간 약 10억 원을 투자해 SUP 활성화에 집중한다. 2022년부터는 해양스포츠 전문가도 채용해 다양한 SUP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의 이러한 노력은 실제로 빛을 발한다. 광안리 SUP ZONE을 방문한 인원은 ▷2021년 3만4000명 ▷2022년 6만 명 ▷2023년 6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수요가 커지면서 민간 SUP 숍도 2022년 4곳에서 올해 6곳으로 늘어났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SUP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초단계는 지역 주민이 SUP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쉽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광안리해수욕장을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인 SUP 명소로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6. 6[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7. 7"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8. 8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9. 9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10. 10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5. 5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6. 6“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7. 7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8. 8"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9. 9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10. 10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2. 2[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6. 6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7. 7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8. 8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9. 9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10. 10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