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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더 덥다, 부울경 최고기온 33도 예상…바다도 뜨거워져

일교차는 10~15도로 커 주의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4-05-22 19:22:19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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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 연안, 수온 1도 상승 예고

부산 울산 경남에서 연일 30도가 넘는 더위가 이어진다. 때 이른 더위에 올해 여름 바다의 고수온 특보 기간도 길어지고,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바다 수온도 평년보다 1도 정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기상청은 23일 부산 울산 경남의 최고기온은 26~33도로 평년보다 3~6도 높겠다고 22일 예보했다. 이날도 부산 금정구 27.1도, 경남 함양군 30.7도 등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기온을 보였다. 24일 최고기온도 26~32도로 평년보다 1~5도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더위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형성되지 않으면서 나타났다. 구름이 없는 탓에 낮 기온은 빠르게 오르고,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도 10~15도로 크게 났다. 더위는 오는 26, 27일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다.

이 기간 부산 울산 경남에 강수 확률은 70~90%다. 그러나 비가 그치면 또다시 최고기온이 23~27도로 치솟아 이달 말까지 더위는 계속된다.

때 이른 더위에 올해 여름 우리 바다 수온도 지난 30년간 평년 대비 1도가량 높을 것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은 전망했다. 특히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연안과 내만 해역에서 평년보다 1~1.5도 내외 높은 표층 수온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고수온 예비주의보도 전년 대비 일주일 정도 이르거나 비슷한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수온 주의보는 7월 중순께 발표돼, 8월 말이나 9월 초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여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수온으로 고수온 특보가 한 달 이상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마전선의 소멸 시기와 북태평양고기압 및 티베트 고기압 세기, 태풍 통과, 냉수대, 대마난류 수송량 변동 등 기상 및 해양 조건에 따라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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