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과 부산역 등 부산의 관문에서 대형택시 탑승이 쉬워진다.
부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대형택시 총량을 기존 40대에서 100대로 늘린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부분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된 택시운송사업의 구분 변경과 대형택시 총량 증원 내용을 관련 규정에 반영해 지난 22일 고시했다.
이번 고시의 핵심은 그동안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대형택시의 증원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7월부터 김해공항과 부산역(해운대 방면)의 1차로에서 중형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범택시 전용 대기 차로 일부를 이전했다. 또 올해 4차례의 관계기관 회의를 거쳐 부산역(영도 방면)에 대형택시 대기 라인을 추가 배정했다.
시는 대형택시 운행 확대를 위해 운행 규제를 완화해 중형에서 대형택시로 전환을 적극적으로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시는 신고제 전환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면 2025년도에는 총량 자체를 폐지해 택시운송산업의 자율성을 보장할 방침이다.
시 김수안 택시운수과장은 “김해공항과 부산역에서 가족 단위나 짐이 많은 여행객은 일반 중형택시로는 이동하기 어려워 여러 택시에 나눠 타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신고제 전환 시행으로 대형택시가 많이 보급돼 이러한 불편 사항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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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역 택시정류장.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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