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김해 은하사 대웅전 목조관음보살좌상’ 등 지역 유산 4건을 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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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은하사 대웅전 목조관음보살좌상’. 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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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3일 은하사 좌상과 ‘김해 대광명사 목조보살좌상’을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창원 완암 동래정씨 고문서 일괄’과 ‘김해 영구암 치성광여래회도 초본’을 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김해 은하사 대웅전 목조관음보살좌상’은 높이 158㎝의 큰 불상이다. 보물 ‘장성 백양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1607년)’ 등과 닮아 17세기 전반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상을 조각한 승려의 개성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조선 후기 조각사 연구에 학술 가치가 있다.
‘김해 대광명사 목조보살좌상’은 두께감이 있는 신체, 간결하면서도 힘 있는 옷 주름 등의 외형을 갖추고 있다.
이에 비춰 17세기 대표적 조각승 희장(熙藏, 1639~1661)의 계보를 잇는 승려가 조각한 것으로 추정, 당시 불상 양식의 이해를 돕는다.
‘창원 완암 동래정씨 고문서 일괄’은 창원 완암동에 대대로 거주했던 동래정씨의 고문서이다.
동래정씨 문중의 가계 양상과 학맥, 사회적 관계망 등을 담아 당시 사회상과 지역사를 알 수 있는 19세기 자료이다.
‘김해 영구암 치성광여래회도 초본’은 근대 경남·부산의 불교미술을 대표하는 완호(玩虎, 1869~1933)의 가장 이른 시기의 불화(1911년) 초본이라는 상징성이 있다.
도는 30일간 예고 기간 각계 의견을 수렴·검토한 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정곤 도 문화체육국장은 “지정 예고는 지역 문화유산의 숨겨진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존하기 위한 사전 절차”라며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산을 적극 발굴해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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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대광명사 목조보살좌상’. 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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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완암 동래정씨 고문서 일괄(경행일기)’. 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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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영구암 치성광여래회도 초본’. 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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