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김서윤(가명·12세)양은 아버지가 외도를 하고 가정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로 따로 지낸 지 10년 넘는 상태로 살아왔다. 사실상 한부모 모자 가정이지만 부부 사이에 법적인 이혼이 이루어지지 않아 공적인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복지사각지대에 해당하는 가정이기도 하다. 부부의 별거 초기에는 서윤 양 어머니의 근로로 생계를 이어나갔지만 어머니가 갑상선 관련 질병이 발생해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생계가 막막한 나머지 대부업체의 대출을 받아 고액의 빚을 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대학생인 첫째 자녀가 아르바이트를 통해 어렵게 살아나가고 있다.
가정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첫째 자녀가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가정이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를 동시에 갖고 있어 부모의 이혼을 반대하는 중이다. 이러한 태도로 가정 내 2차 갈등이 심각한 상황이다. 서윤 양은 가정 내에서의 갈등과 망가진 가족관계 속에서 여러 번의 자해, 극단적 시도를 할 정도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학교 등교를 거부할 정도로 어머니와의 분리불안 증세가 심각해 두달간 정신과 입원 치료를 받기도 했지만 크게 호전되지는 않아 안타까운 상황이다. 담당 복지사는 “가정 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이 힘을 합쳐 노력하고 있지만 아동이 어린 나이부터 받은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지원을 호소했다.
#지난해 11월 10일자에 소개된 이새롬 양에게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의 도움으로 심리치료비가 지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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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051)505-3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