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첨단산업 인재 육성과 기업 유치를 위해 추진하는 ‘부산시립 대학원대학’ 설립 사업이 첫 발을 뗐다. 시가 처음으로 직접 설립·운영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시는 미래 산업을 이끌 고급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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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가 부산시립 대학원대학 설립을 검토 중인 사상구 신라대학교 캠퍼스 전경.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
부산시의회는 18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가 제출한 ‘부산형 대학원대학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 실시 계획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3억 원의 예산으로 관련 용역이 진행된다.
부산형 대학원대학은 청년 유출과 학령 인구 감소 등으로 지역 경제를 이끌 인재가 줄어드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미래 첨단사업 분야에서 활약할 석·박사급 인재를 이곳에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원대학은 특정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원만 두는 대학으로, 시가 직접 설립하고 운영을 맡는 첫 고등교육기관이 된다.
시는 건축비 1400억 원과 초기 운영비 100억 원 등 총 1500억 원을 들여 2029년 개교를 목표로 한다. 시는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시립 대학원대학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남정은 시 청년산학정책관은 “부산에서 연구 역량을 키울 지역 인재를 확보하고 미래 첨단 산업 분야 선도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시립 대학원대학이 필요하다”며 “대학원대학 설립과 함께 지역인재가 부산에 정주하며 첨단 기술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