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갑질 보건소장 전출 약속, 구청장 왜 안 지키나” 공무원노조 반발

구 “시에 인사권 있어 어려워”… 2020년 당시 소장도 성희롱으로 정직

  •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
  •  |   입력 : 2024-06-18 19:15:18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타 지자체는 2달째 소장 공석

부산 A 구 공무원노조가 갑질 의혹을 받던 A 구 보건소장의 전출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구청장을 강력 비판했다. A 구의 2020년 당시 보건소장도 성희롱 등으로 정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해당 지자체도 보건소장의 비위 의혹에 골치를 앓는다.

18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본부 A 구 지부는 ‘갑질 보건소장 전출 합의 구청장의 공식입장을 요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지난해 갑질 논란을 일으킨 보건소장의 약속된 전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구청장에게 노사 합의 이행과 경위 설명을 요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보건소장의 폭언과 인격모독행위 등 갑질 정황이 노조에 접수됐다. 노조가 확인한 결과 보건소장은 직원에게 볼펜을 집어던진 일도 있었다. 노조는 보건소장의 공개사과와 함께 ‘7월 전출’을 구에 요구했다. 이에 보건소장은 공개사과를 했고, 구청장은 전출을 노조에 약속했다.

하지만 구는 ‘(노조와의 약속을 이행하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인사권이 시에 있어 전출이 어렵다’는 뜻을 밝혔고, 이에 노조는 “구청장은 직장 내 갑질 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없다”고 반발했다. 지난 17일 구청장이 시에 보건소장 전출을 다시금 요구하겠다고 밝혔으나 노조는 지켜지지 않는다면 직위해제와 진상조사를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2020년에도 A 구 보건소장은 직원들에게 갑질과 성희롱을 저지른 혐의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

이와는 별개로 B 구는 부산지역 16개 구·군 중 유일하게 보건소장이 수개월째 공석 중이다. 의료 공백 사태에도 불구, B 구는 지난 4월 임기 만료로 퇴임한 보건소장의 후임 채용 공고도 내지 않아 구설을 자초한다. 구 관계자는 “직무요건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어 시간이 걸렸다”며 “다음 달에는 공고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 1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2. 2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6. 6“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7. 7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8. 8“‘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