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롯데호텔부산 3층 펄룸에서 열린 ‘제2회 인생이모작포럼’의 2부는 DY대경디엔씨 김대환 대표, 모두의요트 유현웅 대표, 포도농원 은기원 서병희 대표와 국제신문을 통해 인생2모작 ‘한번 더 현역’을 연재하는 고영삼(사진) 인생이모작포럼 공동대표가 한 데 모여 토론을 진행했다.
고 공동대표는 “지난 60년은 우리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앞으로 60년을 더 산다고 했을 때는 우리를 도와주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 ‘각자도생’의 시대다. 앞선 롤 모델의 시행착오를 들어보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3명의 대표들은 ▷현재 일을 선택한 계기 ▷가장 힘들었던 난관 ▷후배들에게 남기는 말 등을 관객과 공유했다.
김 대표는 “공직생활을 은퇴하고 대학 강의를 시작했는데, 나 스스로가 주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몇 년 뒤 한계가 올 수밖에 없고 ‘내 것’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가족에게 떳떳한 삶을 고민할 때 중앙동의 낡은 건물이 눈에 띄었고,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유 대표는 이날 2부 시작에 앞서 마술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이 환호했다. 유 대표는 “취미가 생업이 됐기 때문에 코로나19 유행 이후로는 특별히 난관이라고 할 것이 없었다. 항상 재미있게 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모작의 방향성은 명확하게 하되, 나이가 들면서 젊은이들과 속도경쟁을 하겠다는 생각은 버렸다”며 “(기술·공학 분야에 몸 담았던 만큼) 내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찾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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