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부산은행·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이성호(가명·57)씨는 30년 전 배우자와 이혼하고 자녀의 양육권도 전 배우자에게 양도해 혼자서 살아오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일용직으로 일하며 스스로의 생계를 책임져 왔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왼쪽 다리에 힘이 풀리고 발음이 어눌해져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상세불명의 뇌경색증을 진단했다. 이후 중추치료와 작업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지만 언어치료와 수액, 먹는 약, 재활치료 등은 본인부담으로 지급해야해 제대로된 치료가 어렵다. 더 문제는 뇌 경색증으로 고혈압과 합병증을 동반한 당뇨병, 고지혈증 질병도 함께 앓고 있는 점이다.또 현재 보행장애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해 나가는 데도 무리가 있다.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병원비는 이 씨 혼자서 다 감당해야 하며 직접적인 보호자가 없어 병원 외래 진료 때 동행할 수 있는 이도 없으며 금전적인 도움도 바랄 수 없다. 뇌경색이 발병한 이후 신체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최대 6개월 정도는 집중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지만 의료비를 감당키 어려워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또 비용부담에 따른 스트레스로 정서적 불안감까지 발생해 치료 집중도도 떨어진다. 담당 복지사는 “비용 부담으로 조기 퇴원한다면 혼자 있는 집에서 더 위험한 상태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집으로 복귀하기는 어려우며 지속적인 치료가 꼭 필요하다. 병원비와 관련된 도움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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