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유엔평화센터 건립 본격화

남구 유엔기념공원 인근, 용역 착수…2027년 착공

기념·추모시설에 숙소도…일대 세계적 평화공원으로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4-06-23 20:29:10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 인근에 유엔글로벌평화센터를 짓는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이 일대가 세계적 평화공원으로 한 발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유엔글로벌평화센터에는 기념·추모시설은 물론 숙박 공간까지 도입돼 참전용사와 유족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청소년 수련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26일 ‘유엔글로벌평화센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센터 건립은 유엔공원 일대를 세계적 평화 공원으로 만드는 ‘부산 유엔평화문화공원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세계 유일 유엔묘지가 있는 유엔공원 일대 약 64만 ㎡를 기억 화합 교류의 메시지가 담긴 세계적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2년 9월 부산 유엔평화문화공원 조성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센터 건립 과 ▷부산문회화관·부산박물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평화공원 화합의 뜰 조성 ▷유엔평화로 활성화 사업 등 11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센터 건립에는 국가보훈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2022년 센터 건립 필요성을 주제로 한 용역이 추진됐고, 보훈부는 지난해 9월 시에 이번 용역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시비 1억9000만 원을 투입해 용역을 진행하면서 센터의 필요성·타당성과 보훈 특화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건축·시설 계획 등을 조사하고 수립한다. 특히 센터 위치를 집중적으로 검토하면서 사업 비용 등을 추산할 방침이다. 내년 2월 용역이 마무리되면, 토지 보상 등을 거쳐 2027년 센터 건립 공사가 시작된다. 센터는 총면적 50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보훈부가 국비 299억 원(부지보상비용 제외)가량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센터 내부는 ▷세미나실 ▷교육실 ▷체험실 ▷숙박 공간 ▷도서관 ▷사무공간 등이 들어선다. 센터 내부에 숙박 공간이 마련되면서 외국 참전용사 가족이나 국내 방문객이 부산진구나 해운대구 등 다른 지역 호텔로 이동하지 않고 이곳에서 쉬면서 유엔공원 참배 등의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돼 주목된다. 그동안 외국 참전용사나 가족 등이 고령에 한국을 방문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국내 숙소마저 장거리로 이동해야 해 유엔공원 등을 찾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아울러 숙박시설이 생기면 청소년 등 국내 방문객의 수련과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센터는 이 일대의 ▷유엔공원 ▷유엔평화기념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부산문화회관 ▷부산박물관 등 기존 시설물과 연계해 세계적 평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흡 시 공원도시과장은 “센터 건립으로 유엔공원 일대에서 체류하면서 체험도 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지면 글로벌 인재 육성뿐만 아니라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면서 “유엔 참전국과의 우호 증대뿐만 아니라 미래 평화를 위한 중심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6. 6[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7. 7"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8. 8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9. 9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10. 10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5. 5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6. 6“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7. 7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8. 8"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9. 9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10. 10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2. 2[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6. 6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7. 7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8. 8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9. 9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10. 10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