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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 폭염일수 2.4일…제일 더웠던 2018년 제쳐

일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날…평년 0.6일, 2018년 1.5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4-06-23 20:11:05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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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 끝나면 본격 ‘찜통더위’

올해 6월 폭염일수가 최악의 더위로 기록된 2018년을 넘어섰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때 이른 무더위는 잠시 누그러지겠으나, 한여름철인 7∼8월에는 지금보다 더 센 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6월 1∼20일 폭염일수는 2.4일로, 이미 평년(1991∼2020년 평균) 6월 한 달 폭염일수인 0.6일의 4배에 달했다. 폭염일수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의 수를 의미한다.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돼 각종 기상기록 기준이 되는 1973년 이후 여름철(6∼8월) 폭염일수가 최다였던 2018년의 경우 6월 폭염일수는 1.5일이었고, 짧은 장마 후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온 7월 15.4일, 8월 14.1일로 치솟았다. 폭염일수가 두 번째로 많았던 1994년은 6월 0.9일, 7월 17.7일, 8월 9.8일을 기록했고, 9월에도 폭염일수가 1.2일로 늦더위가 이어졌다. 올해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이유는 이동성고기압 때문에 날이 맑아 일사량이 많은 데다가 남서풍까지 불어 들었기 때문이다.

장마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통상 6월부터 더워지다가 장마 기간 잠시 주춤하고 7∼8월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는 우리나라 여름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번 초여름 폭염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예측이 나온다. 또 6월 더위가 이동성 고기압으로 인한 ‘건조한 더위’였다면, 7∼8월은 습하고 더운 공기를 품은 북태평양고기압으로 인해 마치 습식 사우나에 있는 것과 같은 더위가 나타날 수 있다. 기상청은 장기 전망에서 올해 6월과 8월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라고 분석했다.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40%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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