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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등 42곳 논술전형…기출문제 살피고 모의논술 참여를

2025학년도 논술 대처법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24-07-01 19:12:37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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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계열 지문 비교·평가 많아
- 통합사회·생활과 윤리 중점공부
- 자연계열은 주로 수리능력 평가
- 제시문 속 원리·개념 파악 중요
- ‘선행학습평가 보고서’도 활용을

2025학년도 대입에서 총 42개 대학이 논술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모집 인원은 전체의 3% 수준에 불과하지만 부산대 경북대와 수도권 주요 대학들이 실시하고, 상대적으로 저조한 내신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전형이라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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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계열 ‘언어/수리 논술’

인문계열 논술은 주로 언어(인문)논술 형태를 취한다. 몇 개의 지문을 읽고 요약 비교 평가하거나 특정 주장을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통상 지문의 주제는 사회 교과와 연계된다. 통합사회, 생활과 윤리의 개념이 많이 활용되기 때문에 해당 과목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갖추고 있다면 조금 더 수월하게 풀어낼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인문계열 논술이 언어논술 형태로만 출제되는 건 아니다. 모집 단위나 대학에 따라서 도표나 그래프를 지문에 포함해 이를 해석하고 추론하는 문제를 내기도 한다. 이런 유형은 대개 사회문화 과목을 충실히 공부하는 것으로 대비할 수 있다.

일부 대학은 상경계열에서 좀 더 수리적인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출제하기도 한다. 연세대는 인문계열 모집 단위 전체에, 건국대 경희대 숭실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는 일부 모집 단위에 수리논술 문항을 포함한다. 일반적으로 수리논술이 포함되면 학생들의 학습 부담이 증가할 수는 있지만, 그로 인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은 낮아진다. 따라서 논술전형을 통한 합격 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면 수리논술을 포함하는 모집 단위를 적극적으로 고려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한국공학대는 경영학부에서도 수리논술을 실시하고, 한국항공대는 항공·경영대학 및 자유전공학부 지원 시 수리논술로도 가능하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언어논술이지만 단답형 또는 약술형으로 출제한다.

■ 자연계열 ‘수리/과학 논술’

자연계열 논술은 ▷수리논술만 치르는 대학 ▷과학논술만 치르는 대학 ▷두 가지 모두를 치르는 대학으로 구분하는데, 대부분 수리논술만 치른다.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함께 치르는 대학 중 경희대 아주대 연세대(미래)는 의·약학 관련 모집 단위에서만 과학논술을 함께 치른다. 연세대는 그동안 자연계열 전 모집 단위에서 과학논술을 출제했지만, 2025학년도부터는 과학논술을 없애고 수리논술만 낸다.

수리논술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려면 제시문에 주어진 원리와 개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등학교 과정을 벗어난 개념은 출제되지 않기 때문에 평소 내신과 수능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아울러 답안을 작성할 때는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전개로 서술해야 한다.

진학사 측은 “수학적 정의나 공식, 용어를 의도에 맞게 사용하고 풀이 과정을 생략하지 않아야 한다. 평소 문제 풀이를 하면서 수학 공식을 증명으로 유도해 보거나 수능 문제를 풀이하면서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누어 풀이 과정을 적는 연습을 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수리논술이지만 비교적 풀이 과정이 복잡하지 않고, 이해하기 쉬운 문제로 출제하는 약술형 논술을 실시하는 곳도 있다. 한국공학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외대가 해당되며, 출제 범위는 모두 수Ⅰ·Ⅱ로 동일하다.

■ ‘국어+수학’ 교과형 논술

가천대 삼육대 상명대 등 일부 대학은 국어와 수학 과목으로 치르는 교과형 논술을 실시한다. 기존 언어논술이나 수리논술에 비해 문항 수가 많지만, 단순하고 답안 분량도 비교적 적은 게 특징이다.

교과형 논술은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EBS 수능 연계교재를 참고해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 수능이나 내신 준비와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계열과 관계없이 국어 수학 교과 모두에서 문항을 출제하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감안해 준비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출제 범위는 수학은 모두 수Ⅰ·Ⅱ로 동일하지만 국어는 대학마다 조금씩 다르다. 과목별 문항 수 또한 대학마다 달라 확인이 필요하다.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높은 전형이기는 하지만 대학의 출제 의도, 요구하는 답안 작성 방법을 잘 안다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대학이 발표하는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와 기출 문제들을 살피며 대학의 다양한 출제 유형과 의도를 파악하고 답안을 작성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기회가 된다면 모의논술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 인문계열 언어/수리 논술 유형

언어논술

가톨릭대 경희대(인문·체육계) 광운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부산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인문) 아주대 이화여대(인문Ⅰ) 중앙대(인문사회)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외대(인문) 한양대(인문) 홍익대

언어논술+
도표·그래프

건국대(인문사회Ⅰ)경기대 경북대 고려대 고려대(세종) 단국대 서강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연세대(미래) 인하대 한국외대(사회) 한국항공대(사회적성)

언어+수리논술

건국대(인문사회Ⅱ, KU자유전공학부) 경희대(사회계) 숭실대(경상) 연세대 
이화여대(인문Ⅱ) 중앙대(경영경제) 한양대(상경)

수리논술

한국공학대 한국항공대(이학적성)

영어 제시문 활용

연세대 이화여대(인문Ⅰ) 한국외대(인문)


◇ 자연계열 수리/과학 논술 유형

수리논술

가톨릭대 건국대 경기대 경북대 경희대(자연계) 고려대 고려대(세종) 광운대 
단국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의학과 제외) 연세대 
연세대(미래·의예과 제외)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공학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외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홍익대

수리+과학논술

경희대(의·약학계) 아주대(의학과) 연세대(미래·의예과)

과학논술

서울여대


◇ ‘국어+수학’ 교과형 논술

가천대  삼육대 신한대 한신대 상명대 서경대 수원대 을지대

※자료 : 진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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